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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여당 변화 없다면 의장 단독선출 의견이 당내 압도적”

입력 2022-06-29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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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 원내대책회의 발언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2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29일 국회 원 구성과 관련해 “여당의 입장 변화가 없다면 부득이하게 시급한 민생현안 처리, 인사청문회 진행 등을 위해서라도 국회의장만큼은 선출해야 하지 않겠느냐는 당내 의견이 압도적으로 다수”라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6.1 지방선거 자치단체장 당선자 워크숍 뒤 기자들과 만나 “내일(30일) 의원총회를 열어서 의견을 들어보고 당내 지도부 이야기를 들어서 모레(7월1일) 본회의를 어떻게 할 건지 입장을 정하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아직 최종적으로 입장을 정한 것은 아니고 여전히 오늘, 내일 시간이 있기 때문에 국민의힘과 원내수석부대표 간 협의 과정이나 이런 것을 기다려보는 과정”이라며 “국민의힘에는 오늘 아침에도 좀 더 전향적인 양보안을 과감하고 통 크게 내놓으라고 말하지 않았냐”고 말했다.

이어 “우리로서는 지금 상황에서 더 양보할 방법이 없다. 오히려 이만큼도 양보를 안 했던 국민의힘이 집권 여당으로서 무한책임의 위치에 있으니까 화답해야 할 것 아니냐”며 “그래야 국회 정상화가 되는 것이다. 이렇게 대화를 피하고 협상을 뭉개고 시간을 끌어서 언제 국회가 정상화되겠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따라서 저희는 시한을 정했기 때문에 그때까지 국민의힘의 전향적인 입장을 기다리겠다”며 “여전히 변화, 미동 없이 철벽처럼 서있는다면 어쩔 수 없이 국민의 뜻을 받들어서 민생, 안보 문제와 인사청문회 해결을 위해서 의장 선출이라도 검토할 수밖에 없는 상황까지 부득이 오고 있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정재호 기자 cjh86@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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