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문화 > Book

[신간]‘좋은 이름 바로짓기’-정통 성명학에 기반한 실전적인 이론서

입력 2022-07-13 16:23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KakaoTalk_20220713_160020481
‘좋은 이름 바로짓기(백산성명학)’ 백산 선생 감수, 서승재교수 편저, 안암문화사 펴냄.


요즘 성명학은 수리성명학, 파동성명학, 주역괘상론, 한글성명학 등 여러 갈래로 나뉘는데, 그 중 원조격이라고 볼 수 있는 수리성명학을 중심으로 하는 정통성명학 책이 나왔다.

채수암 선생, 김봉수 선생, 이창재 선생들과 함께 1세대 작명가 그룹 중의 마지막 한 사람으로 일컬어지는 백산 선생이 감수를 하고 아들 서승재 교수가 엮은 책으로 정통성명학 이론과 백산 선생의 반세기에 걸친 임상 경험을 접목한 실전적인 이론서이다.

저자는 “침대가 과학이라면 이름이야 말로 진정한 과학”이라고 말하고 있다.

미국의 한 과학 저널에서 어떤 사람의 얼굴 사진을 주고 4개의 이름을 보기로 준 뒤 사진과 어울리는 이름을 고르라고 했더니 40%까지 정확하게 그 이름을 맞추었다는 ‘얼글-이름 어울림 효과’를 소개하면서 이름은 그 이름처럼 되려는 영동력이 있기 때문에 이름이 얼굴 뿐 만이 아니라 그 사람의 성격과 능력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현상이 나타난 결과라는 것이다.

이 책은 상편과 하편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상권은 음양오행과 사주에 대한 깊은 지식이 없어도 이름을 감정할 수 있는 방법을 자세히 소개하고 있고 하권에서는 이름을 짓는 방법에 대해 소상하게 설명하고 있다. 특히 마지막 부분에 나오는 ‘천경자 화백’과 ‘윤석열 대통령’이름 등 약 40건 이상의 ‘사례 연구’를 통해 ‘원형이정4격’을 중심으로 하는 정통성명학 이론의 적중 여부를 검증해 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팔 천자가 넘는 인명 한자 중 실제로 작명소에서 주로 사용하는 천팔백 자 정도를 선별해서 이를 오행별로 정리해 놓아 성명학 옥편을 따로 사지 않고도 작명이 가능하도록 배려했다. 아울러 각 성씨별로 어떤 획수의 구성이 좋은지 잘 밝혀놓아서 누구라도 좋은 이름을 지을 수 있도록 50년간의 작명 노하우를 좋은 획수의 구성표를 제공해서 누구나 쉽게 이름을 지을 수 있게 되어 있어 작명 관심이 있는 사람에게 매우 유익한 길라잡이 역할을 할 수 있다. 상편만 가볍게 읽어도 좋고 퇴임 후 삼 단계 인생을 준비하고 있는 분에게도 좋은 읽을거리가 될 수 있겠다.


신화숙 기자 hsshin087@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