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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코멘트] 서울관광재단 길기연 대표 “관광+문화, 문화로 관광 수요 유도할 것!”

입력 2022-07-2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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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기연 대표
서울관광재단 길기연 대표(사진제공=서울관광재단)

 

“서울에 온 사람들이 지금은 단순하게 고궁, 남산 등을 보고 쇼핑을 하고 가요. 거기에 플러스 문화를 입혀야죠. 그래야 기억에 남잖아요.”

서울관광플라자에서 열린 18일 기자간담회에서 만난 서울관광재단 길기연 대표는 서울문화재단, 서울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서울시향), 세종문화회관, 서울디자인재단 등 서울시 산하 관광·문화기관과의 공동사업 추진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5개 단체와의 업무협력으로 그들의 행사를 저희 홈페이지에 리스트업해 관광객들이 예매할 수 있는 시스템이죠. 전시, 클래식음악회, 연극, 뮤지컬 등을 좋아하는 분들이 자신들의 기호에 맞는 콘텐츠를 즐기실 수 있도록요. 그렇게 문화 콘텐츠를 통해 관광이 넓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시회, 공연, 연주회 등 예매에 대해서는 “개인별로도 할 수 있고 저희 센터에 상주하고 있는 각국 언어 인력들이 문의를 받아 이용할 수 있게 도와드리도록 할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길 대표는 이를 통해 K팝, OTT 콘텐츠, 드라마, 영화 등으로 전세계에 불어 닥친 K콘텐츠 열풍에 공연, 전시, 음악회 등도 합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길 대표는 “저희 센터에 헤드 쿼터를 만들어 다섯 개 단체의 정보를 공유하고 아이디어 나누기 및 행사 기획을 통해 새로운 관광 상품이 나올 수도 있을 것”이라며 “전시, 연주회 뿐 아니라 연극이나 뮤지컬 등 공연의 메카인 대학로 공연 정보 리스트업을 비롯해 관광객을 위한 프로그램을 만드는 등 다양한 시도나 연출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제가 (스페인) 마드리드 프라도 미술관을 몇번이고 가려고 했지만 번번이 실패했어요. 워낙 사람이 많아서. 우리 서울 DDP에서도 그런 전시회가 있다면 외국인 관광객들이 가겠죠. 그렇게 관광과 공연, 전시, 연주회 등이 어우러지게 해 문화콘텐츠로 관광 수요를 유도하고자 합니다.”

허미선 기자 hurlki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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