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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그라운드] ‘Opposites United’ 특별전…만지고 체험하는 기아 디자인 철학과 메시지

입력 2022-10-01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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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posites United
기아 ‘Opposites United’ 중 ‘인간의 삶을 위한 기술’(사진=허미선 기자)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 10월 23일까지 DDP 뮤지엄 전시2관)라는 전시명과 ‘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이라는 부제 자체로도 직관적이다. 기아 디자인 철학과 기업이념을 만지고 체험할 수 있는 이 전시는 그 입구부터 흑과 백이다.

‘인간의 삶을 위한 기술’(Technology for Life), ‘자연과 조화되는 대담함’(Bold for Nature), ‘이유 있는 즐거운 경험’(Joy for Reason), ‘미래를 향한 혁신 시도’(Power to Progress), ‘평온 속의 긴장감’(Tension for Serenity).

‘오퍼짓’과 ‘유나이티드’라는 이질적인 단어의 결합으로 이름 지은 전시를 구성하고 있는 공간들의 제목부터 기업의 디자인 철학이자 메시지를 담고 있다. 첫 번째 공간인 ‘인간의 삶을 위한 기술’은 관람객의 좌우 버튼을 누르는 행위로 빛의 파동 등 다양한 기술을 체험할 수 있다.  

 

Opposites United
기아 ‘Opposites United’ 중 ‘자연과 조화되는 대담함’(사진=허미선 기자)

 

‘자연과 조화되는 대담함’은 여러 겹의 천들에 나무들을 투사한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직접 손으로 헤쳐가며 체험할 수 있다. 그 공간을 나서는 즈음엔 자연 그대로의 나무 밑동과 인간의 기술로 만든 나무가 하나로 표현된 조형물도 만날 수 있다.

‘이유 있는 즐거운 경험’은 사방이 거울로 이뤄져 있고 바닥에는 다양한 크기의 고무 재질 공들이 널려 있다. 관람객이 서 있는 위치에 따라 다른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으로 전시 관계자의 설명처럼 “우려했던 우리의 일상 속에서 예사롭지 못하게 조우하게 되는 뜻밖의 풍경들”을 담고 있다. 

 

Opposites United
기아 ‘Opposites United’ 중 ‘이유 있는 즐거운 경험’(사진=허미선 기자)

 

‘미래를 향한 혁신 시도’는 양쪽 벽면에 설치된 거울을 통해 조명의 역동성, 무한한 빛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이곳에서 만날 수 있는 조형물은 자연과 인공물로 이뤄진 것으로 전시 관계자는 “미래에 다가오는 혁신과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당당하게 맞서는 자신감과 함께 지속 가능한 새로운 가치를 향한 기아의 약속을 담고 있는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평온 속의 긴장감’ 공간은 흑과 백이 수평에 이르는 순간 좌우 스크린으로 확장되는 공간감의 극대화 경험을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그 어떤 혼란과 혼선 속에서도 질서와 균형을 잃지 않겠다는 기아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한 작품”이다.

허미선 기자 hurlkie@viva100.com
 

Opposites United
기아 ‘Opposites United’ 중 ‘자연과 조화되는 대담함’(사진=허미선 기자)

Opposites United
기아 ‘Opposites United’ 중 ‘이유 있는 즐거운 경험’(사진=허미선 기자)

Opposites United
기아 ‘Opposites United’ 중 ‘미래를 향한 혁신 시도’(사진=허미선 기자)

 

Opposites United
기아 ‘Opposites United’ 중 ‘미래를 향한 혁신 시도’. 빛의 역동성을 체험한 끝에는 자연과 인공물이 공존하는 조형물을 만날 수 있다.(사진=허미선 기자)

Opposites United
기아 ‘Opposites United’ 중 ‘평온 속의 긴장감’(사진=허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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