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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XA "위믹스, 충분한 소명·훼손된 신뢰 회복 못해"

약 29일 동안 총 16차례 소명 진행… 투자자 보호 위해 위믹스 상폐 결정

입력 2022-11-28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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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DAXA 출범식에 참석한 이재원 빗썸 대표(왼쪽부터), 차명훈 코인원 대표, 이준행 고팍스 대표, 김재홍 코빗 최고전략책임자, 이석우 업비트 대표의 모습. (사진제공=빗썸)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가 지난 24일 이뤄진 위믹스 거래지원 종료(상장폐지) 결정에 대해 시장 신뢰와 투자자 보호를 위해 결정했다는 입장을 내놨다.

DAXA는 28일 입장문을 통해 “DAXA는 시장 모니터링 과정에서 정상적인 시장 상황이 아닌 위기 상황에 해당하는 경우 이를 공동 대응 사안으로 판단해 유의종목 지정 후 2차례에 걸친 소명기간 연장을 통해 약 29일간 총 16차례의 소명을 거쳤다”며 “DAXA 회원사 모두가 각사의 기준에 따라 거래지원 종료라는 동일한 결론에 도달했고, 이에 DAXA는 일시를 협의해 공통의 결론을 시장에 알렸다”고 말했다.

DAXA는 위믹스 측이 소명절차에서 충분한 소명을 하지 못했고 무엇보다 훼손된 신뢰를 회복하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DAXA는 “거래지원을 종료하는 것이 시장 신뢰와 투자자 보호를 위해 타당하다는 각 회원사의 일치된 결론에 따라 이번 결정이 이뤄졌다”며 “DAXA는 투자자 보호를 위해 지속적으로 디지털자산 시장 상황을 예의 주시하겠다. 투자자 보호와 디지털자산 시장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DAXA는 지난 24일 위메이드가 만든 가상자산 위믹스의 상장폐지를 결정한 바 있다. DAXA는 △위믹스의 중대한 유통량 위반 △투자자에 미흡하거나 잘못된 정보 제공 △소명 기간 중 제출된 자료의 오류 및 신뢰 훼손 등을 거래지원 종료 사유로 꼽았다.

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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