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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100] 글로벌 뮤지션들 한국 무대에 오르다! 양방언 ‘네오 유토피아’와 사라 브라이트만 ‘크리스마스 심포니’

[Culture Board] 글로벌 뮤지션들 한국 무대에 오르다! 양방언 ‘네오 유토피아’와 사라 브라이트만 ‘크리스마스 심포니’

입력 2022-11-30 18:30 | 신문게재 2022-12-01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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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만에 내한하는 사라 브라이트만(왼쪽)과 26주년을 맞아 '네오 유토피아' 무대에 설 양방언(사진제공=라이브네이션코리아, 앤돌프뮤직)

 

“대표곡인 ‘프론티어’(Frontier), 지난 21일 디지털음반으로 발매된 신곡 ‘스테핑 아웃’( Steppin‘ Out), 웅장함이 돋보이는 대편성의 곡 ‘에코즈’(Echoes) 외에도 하현우와의 협연곡인 ‘정선아리랑’ 등이 기대해볼 만합니다. 협연곡도 여러 곡이니 기대감을 안고 와주셨으면 좋겠어요.”  

 

일본에 거주 중인 의사 출신의 한국인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 프로듀서인 양방언은 ‘25+1주년’을 기념하며 발매한 앨범명과 같은 공연 ‘네오 유토피아’(12월 3, 4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 대해 이렇게 귀띔했다.  

 

연말을 맞아 전세계적으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아티스트들이 한국 무대에 오른다. 양방언의 ‘네오 유토피아’와 더불어 ‘팝페라의 여왕’ 사라 브라이트만도 ‘크리스마스 심포니’(Sarah Brightman A Christmas Symphony, 12월 3일 KBS아레나)로 6년만에 한국 관객을 만난다.   

 

‘양방언 NEO UTOPIA 2022’ 포스터 제공=엔돌프뮤직
양방언의 ‘네오 유토피아’ 포스터(사진제공=엔돌프뮤직)

앨범 제목이자 공연명이기도 한 ‘네오 유토피아’에 대해 양방언은 ‘브릿지경제’에 “원래 솔로데뷔 25주년 기념으로 지난해 대편성 브랜드 공연인 ‘유토피아’를 하려 했지만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못했다”며 “이에 1년간의 충전기간을 거쳐 새롭게 진화된 공연을 보여드리고자 타이틀을 ‘네오 유토피아’로 정했다”고 전했다.   

 

자타공인 그의 대표곡인 ‘프론티어’와 ‘에코즈’는 25주년을 맞아 영국 애비로드 스튜디오의 알렉스 와튼(Alex Wharton)이 마스터링해 새로 녹음한 버전이다. 

 

양방언에 따르면 ‘프론티어’는 원곡의 오리지널 선율과 사물놀이는 살리고 풀오케스트라, 밴드, 피아노 등을 새로 녹음하는 등 장식적인 부분이 큰 변화를 맞는다.

 

양방언 스스로가 “여기서 끝내면 안되는, 계속 진화해야하는 곡”이라고 표현한 ‘에코즈’는 2018년 런던로얄필하모니의 현악 소스는 살리면서 컴퓨터로 만들었던 것들을 밴드 연주로 다시 녹음한 버전이 연주된다.

 

그가 “기대해볼만 하다”고 한 ‘스테핑 아웃’은 ‘포 리프 다이어리’(Four-leaf Diary)와 더불어 새로 발표한 곡으로 앨범 그리고 12월 중 발매될 4장짜리 바이닐 박스 수록곡이기도 하다. 그가 “격리 전문가 수준”이라고 할 만큼 코로나19로 받았던 스트레스, 실내에서 벗어나 거리를 오가는 사람들과 하이터치를 하는 날이 오기를 바라는 마음 등을 담았다. 바이올리니스트 강이채가 현악을 편곡한 댄서블하고 역동적인 곡이다. 

 

국카스텐의 기타리스트이자 보컬 하현우는 막 데뷔하던 시절 양방언의 표현에 따르면 “이상하지만 너무 좋은 소리”에 매료돼 직접 찾아가 만나면서 지금까지 인연을 이어온 지음(知音)이다. 이들은 양방언의 평창올림픽 기념앨범 ‘에코스 포 평창’(Echoes for PyeongChang)에 수록된 ‘정선아리랑 록 버전’을 협연할 예정이다.

 

양방언 NEO UTOPIA 2022 기자간담회 제공=엔돌프뮤직 (2)
양방언(사진제공=엔돌프뮤직)

 

그가 “기대해볼만 하다”고 한 ‘스테핑 아웃’은 ‘포 리프 다이어리’(Four-leaf Diary)와 더불어 새로 발표한 곡으로 앨범 그리고 12월 중 발매될 4장짜리 바이닐 박스 수록곡이기도 하다. 그가 “격리 전문가 수준”이라고 할 만큼 코로나19로 받았던 스트레스, 실내에서 벗어나 거리를 오가는 사람들과 하이터치를 하는 날이 오기를 바라는 마음 등을 담았다. 바이올리니스트 강이채가 현악을 편곡한 댄서블하고 역동적인 곡이다.


국카스텐의 기타리스트이자 보컬 하현우는 막 데뷔하던 시절 양방언의 표현에 따르면 “이상하지만 너무 좋은 소리”에 매료돼 직접 찾아가 만나면서 지금까지 인연을 이어온 지음(知音)이다. 이들은 양방언의 평창올림픽 기념앨범 ‘에코스 포 평창’(Echoes for PyeongChang)에 수록된 ‘정선아리랑 록 버전’을 협연할 예정이다. 

 

사라 브라이트만
‘사라 브라이트만 크리스마스 심포니’로 6년만에 내한하는 사라 브라이트만(사진제공=라이브네이션코리아)

최근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STAR on the Hollywood Walk of Fame)에 입성한 사라 브라이트만은 세계적인 테너 안드레아 보첼리(Andrea Bocelli)와 함께 부른 ‘타임 투 세이 굿바이’(Time to Say Goodbye), 영화 ‘미션’의 OST였던 ‘넬라 판타지아’(Nella Fantasia) 등으로 ‘팝페라의 여왕’으로 오래도록 군림한 아티스트다. 

 

더불어 ‘캣츠’ ‘지저스크라이스트수퍼스타’ ‘에비타’ 등 ‘뮤지컬 제왕’ 앤드루 로이드 웨버(The Lord Lloyd-Webber) 남작의 대표작인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The Phantom of the Opera)을 흥행으로 이끈 프리마돈나다.

 

“누군가를 슬프게 떠나 보낸 사람들을 고려한 종교적이고 애절하면서도 아름다운 부분까지를 포함해 매년 이맘때쯤 우리가 느끼는 모든 것들을 한데 모은 쇼를 만들고 싶어” 시작한 ‘크리스마스 심포니’에서 사라 브라이트만은 온전히 ‘크리스마스’라는 테마에 집중한다. 

 

코리아 모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위너 오페라 합창단과 함께 ‘더 팬텀 오브 더 오페라’ ‘타임 투 세이 굿바이’ 등 수많은 히트곡들을 비롯해 “크리스마스 테마 곡이 아닌 곡들도 조명과 의상 등 비주얼적인 면이나 편곡을 통해 크리스마스 느낌을 가미해” 선보일 예정이다.

 

자신의 시그니처 곡으로 “관객이나 팬분들이 가장 좋아해주시는 ‘넬라 판타지아’ ‘더 팬텀 오브 오페라’ ‘타임 투 세이 굿바이’, ‘피에 주’(Pie Jesu), ‘올 아이 애스크 오브 유’(All I Ask Of You)” 등을 꼽은 사라 브라이트만은 10월 이태원 참사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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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 브라이트만 크리스마스 심포니’로 6년만에 내한하는 사라 브라이트만(사진제공=라이브네이션코리아)

서면인터뷰에서 “한국을 위해 그리고 그곳에서 일어난 비극에 대한 추모의 마음을 담아 들려 드리고 싶다”고 했던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레퀴엠’ 중 ‘Pie Jesu’를 ‘크리스마스 심포니’에서 실제로 부를지도 관심사다. 

 

허미선 기자 hurlki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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