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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에이블스쿨 교육생, 고용부 해커톤 2회 연속 대상 수상

입력 2022-12-01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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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커톤에서 대상을 수상한 ‘멘토스’팀 대표 이새봄 교육생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T)
KT는 자사의 청년 디지털 인재양성 프로그램 ‘에이블스쿨’ 교육생들이 고용노동부 주관 ‘K-디지털 트레이닝 해커톤’에 출전해 뛰어난 역량을 펼치며 대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해커톤에는 KT를 비롯한 전국의 K-디지털 트레이닝 훈련기관 출신 소프트웨어(SW) 인재 300여명이 65개팀으로 참가했다. 두 차례 예선을 거쳐 진행된 지난 28일의 최종 본선에서는 총 8개 팀이 경합을 벌였다.

이 가운데 이번에 대상을 수상한 ‘멘토스’팀과 장려상을 수상한 ‘도로See’팀은 모두 올해 에이블스쿨 2기에 참여하고 있는 교육생으로 구성됐다.

특히, 멘토스팀은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영감을 얻어 디지털 기술로부터 소외되는 이가 없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자폐 스펙트럼 아동을 위한 양방향 감정 학습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번 수상은 7월부터 매일 치열한 이론 교육과 실무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실력을 쌓아온 전공자 3명과 비전공자 3명이 시너지를 이뤄낸 결과다.

KT 에이블스쿨은 청년들의 취업 경쟁력을 높이고 신기술 분야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고용노동부가 후원하고 KT가 운영하는 디지털 인재양성 프로그램이다. 실무형 프로젝트 외에도 취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실무 자격인증 취득 지원 및 채용 연계를 진행하고 있다.

1기 수료생 중 80%가 AI 실무 자격 인증 AICE의 Associate(중급) 자격증을 취득했으며, 11월 기준으로 KT 에이블스쿨 1기 수료생 80% 이상이 KT그룹을 비롯해 AI 원팀 소속 기업, 스타트업 등 국내 유수 기업에 취업했다. K-디지털 트레이닝 훈련기관 수료자 중 중견?대기업 취업률이 22.2% 수준인 점을 고려하면 에이블스쿨의 채용 연계 성과는 압도적이다.

한편, 올해 상반기 같은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KT 에이블스쿨 1기 수료생들의 ‘위성사진 기반 도시 정비 AI 서비스’는 천안시와 함께 실제로 사업화 단계까지 진척됐다. KT와 천안시 간 체결된 ‘스마트 교통 도시 구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구체적인 개발 단계를 거쳐 실제 현장에 적용될 예정이다.

이 밖에 KT 에이블스쿨 출신 인재들은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이 주최하는 IT 경진대회에 출전해 지금까지 총 18회 이상의 수상 실적을 쌓았다..

KT는 이달 5일까지 에이블스쿨 3기 교육생을 모집 중으로 내년 1월부터 새로운 교육 과정을 시작한다. KT가 자체 개발한 온라인 교육 및 실습 플랫폼 ‘AIVLE-EDU’를 통해 실시간 생중계 강의를 들으며 1대1 튜터링을 받고 협업 코딩, 코딩 마스터스 연습도 할 수 있다.

수도권을 비롯한 대전, 광주, 대구, 부산 등 KT 광역본부를 거점으로 한 교육장도 이용 가능하며, 현직 전문가들이 학습 방법 외에도 일하는 방식까지 직접 코칭한다.

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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