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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스튜디오드래곤, 콘텐츠 엔진 밟고 목표주 12만원 유지"

입력 2022-12-01 11:11 | 신문게재 2022-12-02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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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드래곤 CI (사진=스튜디오드래곤)

 

대신증권은 1일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해 “콘텐츠 파워에 따른 마진 개선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제작 편수 증가와 글로벌 OTT 공급 확대 등 거래 플랫폼 증가로 외형 성장을 이룰 것”이라며 “특히 콘텐츠 파워에 따른 마진 개선, 미국 시장 직접 진출로 수익 확장에 성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스튜디오드래곤의 올 3분기 매출액은 2289억원, 영업이익 1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7.17%, 29.9% 증가했다. 국내 제작 드라마의 해외 진출이 확장되며 제작 편수는 지난 2016년 19편에서 2022년엔 34편으로 편수가 늘었다.

콘텐츠에 힘이 실리니 수익 개선도 두드러졌다.

스튜디오드래곤은 넷플릭스와의 콘텐츠 계약 후 2019년 영업이익률 6.1%에 그쳤던 성적이 2022년 11.6%까지 오르며 마진 개선에 성공했다. 김 연구원은 “넷플릭스와의 재계약을 진행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자세한 조건은 알 수 없으나 지난 3년 대비 마진이 개선되는 방향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넷플릭스 및 토종 OTT 위주 콘텐츠 공급에서 애플tv+, 디즈니+ 등 공급 채널 확장도 주효할 것이라는 것이 김 연구원의 분석이다. 그는 “지난해까지 넷플릭스 및 토종 OTT 위주로 콘텐츠를 공급했으나 올 3분기 쿠팡플레이, 애플 TV+까지 플랫폼 영역을 확장했으며, 4분기에 디즈니+와 아마존 프라임에 진입하며 거래 플랫폼을 늘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 시장 직접 진출에 따른 수익 성장도 짚었다. 김 연구원은 “현재 ‘The Big Door Prize’ 이후 설계자들 등 현지향 작품을 준비 중이며, 한국 지식재산권의 미국향 리메이크 버전 등 15편 정도의 작품도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스튜디오드래곤은 오는 2024년까지 매출액 7660억원, 영업이익 1300억원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홍승해 기자 hae81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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