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스포츠 > 골프

김주형, PGA 투어 우즈 재단 주최 히어로 월드 챌린지 2라운드 주춤 6위…1위와 2타 차

디펜딩 챔피언 호블란, 5언더파로 공동 1위서 1위로…모리카와 등 4명 1타 차 공동 2위

입력 2022-12-03 10:57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김주형
김주형의 아이언 샷.(AP=연합뉴스)

 

김주형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2-2023 시즌 이벤트 대회 히어로 월드 챌린지(총 상금 350만 달러) 2라운드에서 주춤하며 6위로 밀려났다.

김주형은 3일(한국시간) 바하마 뉴프로비던스의 올버니 골프장(파 72·7414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주고받으며 주춤해 이븐파 72타를 쳐 중간 합계 3언더파 141타를 기록해 전날 공동 1위에서 6위로 5계단 밀렸다.

지난 해 대회 우승자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이 이날 2타를 줄여 중간 합계 5언더파 139타를 기록해 전날 공동 1위에서 1위에 자리했다. 이틀 연속 선두에 자리한 호블란은 2007년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 이후 15년 만에 대회 2연패를 향해 순항했다.

이어 이번 대회 개막에 앞서 결혼식을 올렸다고 알린 콜린 모리카와(미국)는 1타를 줄여 4언더파 140타로 캐머런 영, 잰더 쇼플리, 스코티 셰플러(이상 미국) 등과 1위 호블란을 1타 차로 추격하며 공동 2위에 자리했다.

히어로 월드 챌린지는 PGA 투어 공식 대회는 아니지만 2000년부터 시작됐고, 우즈 재단이 주최하고 있다. 특히 이 대회 출전 선수들은 PGA 투어 정상급 선수 20명만이 출전해 우승 경쟁을 펼친다. 또 이 대회 결과는 시즌 투어 기록에는 반영되지 않는다. 하지만 남자 골프 세계 랭킹 점수를 부여하고 있다.

김주형은 이날 전반 9개 홀에서 버디와 보기를 하나씩 맞바꾸며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후반 11번, 15번 홀(이상 파5)에서 버디를 잡으며 선두 경쟁에 뛰어 든 김주형은 경기 막판 16번 홀(파 4)과 17번 홀(파 3) 연속 보기로 경기를 마쳤다.

이번 대회 개막을 앞두고 족저근막염으로 인해 출전을 포기했던 우즈를 대신에 출전해 첫날 공동 1위에 올랐던 제프 슈트라카(오스트리아)는 이날 2타를 잃고 1언더파 143타를 기록해 공동 8위로 밀려났다.

임성재는 이날 1언더파 71타를 쳐 중간 합계 1오버파 145타를 기록해 공동 13위로 2계단 올랐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