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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란, LPGA 퀄리파잉 시리즈 1주차 공동 6위 마쳐…미국 진출 향해 ‘순항’

입력 2022-12-05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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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란
유해란의 티 샷.(사진=KLPGA)

 

유해란이 2022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Q-시리즈 1주차 나흘 경기에서 ‘톱 10’에 들며 미국 진출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유해란은 5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 주 모빌의 매그놀리아 그로브 골프장 크로싱스 코스(파 72·6664야드)에서 열린 1주차 경기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내 7언더파 65타를 쳐 4라운드 합계 12언더파 274타를 기록해 공동 6위를 달리며 마쳤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1 시즌 신인왕과 통산 5승을 기록 중인 유해란이 이번 Q-시리즈 1주차 경기를 공동 6위로 마쳐 LPGA 투어 진출 전망을 밝게 했다.

2023 시즌 LPGA 투어 출전권을 놓고 100명이 겨루는 Q-시리즈는 2주에 걸쳐 8라운드 144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진행되기 때문에 미국 진출을 위한 ‘지옥의 레이스’로 불리 운다.

또 1주 차 경기에서 상위 70명이 2주 차 경기에 나간다. 이에 따라 이날 1주차 경기 결과 2언더파 284타를 기록해 공동 66위에 오른 75명의 선수가 2주차 경기에 진출했다.

2주차 경기에서 내년도 LPGA 투어 출전권 선수들이 가려 진다. 2주차 경기는 1주차 경기 결과 순위와 타수를 그대로 남게 되고, 2주차 4라운드 경기 결과를 합산해 상위 20명이 2023 시즌 LPGA 투어 출전 자격을 얻는다.

유해란은 1라운드를 1오버파로 끝내 공동 58위에 자리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2, 3라운드에서 각각 3타씩을 줄이며 순위를 공동 25위로 끌어 올렸고, 이날 무결점 경기를 펼치며 7타를 줄여 공동 6위까지 올라서 LPGA 투어 진출 가능성을 부풀렸다.

지난해 Q-시리즈에서는 안나린이 1위, 최혜진이 공동 8위를 차지하며 올해 LPGA 투어에 데뷔했다.

1주 차 경기까지 로런 하트라지(미국)가 14언더파 272타로 1위에 올랐고, 폴리 맥(독일) 등 4명이 1타 차 공동 2위에 자리하며 2주차 경기에 들어간다.

LPGA 앱손 투어(2부 투어)에서 2승을 기록 중인 박금강이 이날만 8타를 줄여 9언더파 277타로 공동 25위에 올랐다. 윤민아가 7언더파 279타로 공동 37위에, 전지원인 6언더파 280타로 공동 41위, 또 LPGA 투어 2승의 이미향과 홍예은이 2언더파 284타를 기록해 공동 66위에 각각 차지하며 2주차 경기에 나선다.

2주 차 경기는 8일부터 나흘간 미국 앨라배마 주 도선의 하일랜드 오크스 골프 코스에서 열린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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