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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디야커피, 음료 57종 최대 700원 인상… 아메리카노는 3200원 유지

입력 2022-12-05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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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디야커피 매장 전경. (사진=이디야커피)
이디야커피 매장 전경. (사진=이디야커피)

 

이디야커피가 결국 아메리카노를 제외한 전 음료 90종 중 57종 가격을 최대 700원 인상한다. 인건비·물류비 인상 등의 여파로 제반 비용이 상승해 가격 조정이 불가피했다는 입장이다.

이디야커피는 오는 22일부터 음료 90종 중 57종의 제품 가격을 200~700원 올린다고 5일 밝혔다. 가격 조정은 2018년 이후 약 4년 만이다.

다만 대표 제품인 아메리카노 3200원 가격은 유지한다. 또한 아메리카노 기본 사이즈는 레귤러(Regular)에서 라지(Large)로 늘린다. 용량으로 따지면 기존 14oz(414ml)에서 18oz(510ml)로 늘어나게 된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지난달 23일부터 마켓 테스트를 진행하며 시뮬레이션을 실시했다”며 “여러 제반요소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 이달 22일자로 가격인상 확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디야커피는 올해 11월 가격 인상 발표 이틀 만에 잠정 보류한다고 입장을 바꿨다.

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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