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형 부동산 시장에서 직주근접 오피스텔의 인기가 꾸준하다. 주요 임대 수요층인 1인 가구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데다, 업무지구와 산업단지가 가까운 덕분에 배후 수요가 많아 공실 가능성이 적다.
실제로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자료에 따르면, 1인 가구는 △2019년 848만8621가구 △2020년 906만3362가구 △2021년 946만1695가구 △2022년 972만4256가구 △2023년 2월 977만8105가구로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1인 가구는 전체 가구(2375만7654가구)의 41.2%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이러한 1인 가구는 직주근접 오피스텔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 출퇴근 시간 감소, 교통비 절약, 퇴근 후 여가시간 증가 등의 다양한 장점을 누릴 수 있어서다. 또한 풍부한 유동인구를 바탕으로 각종 인프라 확충이 빠르게 진행돼 생활이 편리하다.
때문에 직주근접 오피스텔은 배후수요 확보가 용이하고 그 수요에 힘입어 분양 시장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해 12월 경기도 평택시에서 분양해 최고 55.42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e편한세상 시티 평택고덕’은 송탄일반산업단지, 장당일반산업단지, 고덕국제화도시첨단산업단지 등으로 둘러싸여 있는 직주근접 오피스텔이었다.
이렇다 보니 올 상반기에도 풍부한 수요를 자랑하는 직주근접 오피스텔들이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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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너시아 남산 조감도(우암건설 제공) |
서울 중구 충무로2가 일대에서는 ‘이너시아 남산’ 오피스텔이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15층, 전용면적 35~53㎡ 규모로 조성된다. 중구는 대표적인 서울 중심업무지구이며 충무로역(3·4호선)과 명동역(4호선), 을지로3가역(2·3호선 환승)이 도보권에 위치해 있어 서울 주요 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각 타입별로 팬트리, 드레스룸, 알파룸 등을 도입해 실내 공간을 입주민의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활용이 가능하다. 에어드레서, 비스포크 냉장고, 식기세척기 등의 가전이 무상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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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힐스테이트 삼성 조감도 (사진=현대건설) |
서울 삼성동 일원에서는 현대건설이 ‘힐스테이트 삼성’을 분양 중이다. 지하 7층~ 지상 17층 전용면적 50~84㎡ 총 165실 규모로 지어진다.
강남업무지구(GBD) 직주근접 단지로 반경 1㎞ 내에 포스코센터, 현대자동차그룹 글로벌비즈니스센터(예정) 등이 위치해 있다.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사업’에 따른 수혜도 기대되며 인근에 국제교류복합지구 개발도 예정돼 있다. 생활 기반 시설도 다양하다. 스타필드 코엑스몰,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이마트 역삼점 등 쇼핑·문화 시설과 서울의료원 강남분원, 강남세브란스병원 등 대형 병원이 가깝다. 반경 1㎞ 안에 도성초, 도곡초, 대명중, 휘문중, 진선여중 등이 있다. 대치동 학원가도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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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리역 롯데캐슬 더 센트럴 투시도 (롯데건설 제공) |
경기 구리시 인창동 일대에서는 롯데건설이 ‘구리역 롯데캐슬 더 센트럴’ 오피스텔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19층, 1개 동, 전용 23~48㎡ 총 251실 규모다. 경의중앙선 구리역 역세권 단지이며, 향후 지하철 8호선 연장(별내선) 사업이 완료되면 잠실까지 20분대 직주근접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아울러 북부간선도로까지 차량 5분 거리(1.5㎞)인 가운데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강동대교, 구리암사대교 등이 인접해 자가 차량에 의한 서울 접근성도 좋다. 또 세종~포천고속도로 접근과 더불어 경춘로를 통한 서울 접근성도 용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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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방디엠시티 센텀오션 조감도 (사진=대방건설) |
부산 강서구 명지국제신도시에서는 대방건설이 ‘대방디엠시티 센텀오션’을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5층~지상 20층 규모이며 총 2860실의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22~48㎡로 다양한 타입으로 구성됐다. 단지 인근으로는 신평장림일반산업단지, 부산신항배후 국제산업물류도시 일반산업단지, 미음지구 일반산업단지, 항만공사 등이 위치해 일자리가 풍부하다.
반경 약 1㎞ 내에 부산지방법원 서부지원, 부산지방검찰청 서부지청을 중심으로 조성된 법조타운과 명원초, 신명초, 경일중 등 교육기관도 위치해 있다. 자차 약 20분 거리 내에는 신호일반산업단지와 녹산지구국가산업단지, 화전지구 일반산업단지 등 업무지구가 있어 직주근접 여건이 우수하다. 도보권에는 스타필드, 이마트트레이더스, 명지동 근린공원, 명호IC 등이 있어 교통, 문화 등의 여건을 갖추었다.
채현주 기자 1835@viva100.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