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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갈피] 지구를 위한 마지막 선택, 수소가 바꾸는 미래

입력 2023-03-24 07:00 | 신문게재 2023-03-24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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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 자원 혁명|마르코 알베라|미래의창

우리는 왜 지금 ‘수소’에 집중해야 하는가? 에너지 전문가인 저자는 ‘넷 제로’와 ‘탈 탄소’가 절박할 만큼 생존의 위기를 맞고 있는 지구환경 속에서, 청정 에너지인 수소야 말로 작금의 기후위기에서 지구를 살릴 수 있는 ‘궁극의 에너지’라고 확언한다. 100여 년 동안 이어온 화석연료 시대를 끝내고 인류를 환경 문제에서 자유롭게 해 줄 미래 에너지원은 수소가 유일하다는 것이다.


저자는 20여 년을 축적한 방대한 실측적 데이터와 경험을 바탕으로 인류가 왜 수소 기술에 집중해야 하는 지, 그 기술적 한계는 무엇이고 무엇을 개선해야 하는 지, 또 인류는 기존의 에너지관을 어떻게 바꿔야 하는지를 일러준다. 그는 수소가 지구 표면의 75%에 달하는 ‘물’ 에서 언제든 채취할 수 있으며 심지어 화석연료에서도 분리해 낼 수 있을 만큼 흔하고, 거기에다 대단히 경제적이기까지 하다고 말한다. 연료전지로 전기를 생산해 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에 폭 넓게 사용될 수 있으며, 기술개발 속도가 더 빨라지면 곧 항공기나 선박에도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 낙관한다.

저자는 “전 세계의 부와 권력이 ‘수소’에 집중될 것이며, 수소를 가진 자가 미래를 가질 것”이라고 확언한다. 실제로 에너지 선진국들을 중심으로 그린수소 실용화 연구가 활발하다. 환경친화성 덕분에 원자력과 함께 ‘넷 제로’ 목표 달성의 ‘키 에너지’ 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관건은 수소 분해 기술의 조기 상용화 여부다. 기술력만 갖춰지면 그야말로 무한의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어, 인류 에너지 문제를 크게 덜어줄 수 있다. 그는 “수소는 화석연료처럼 유해한 부산물도 없어 환경적인 측면에서나 경제적 측면에서 가장 확실한 미래 에너지원”이라고 거듭 강조한다.

조진래 기자 jjr89548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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