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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보험사 당기순익 9.2조원…생·손보사 성적 희비교차

입력 2023-03-21 13:32 | 신문게재 2023-03-22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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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자료=금감원)

 

지난해 손해보험업계 실적이 크게 개선되면서 전체 보험사 당기순익이 전년보다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생명보험업계는 금리 상승으로 금융자산 평가 손실이 발생하며 당기순익이 감소했다.

금융감독원이 21일 발표한 ‘2022년 보험회사 경영실적(잠정치)’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보험사(생보사 23개, 손보사 31개) 당기순이익은 9조1801억원으로 전년 대비 11.1% 늘었다.

지난해 손해보험사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26.6% 증가한 5조4746억원을 기록했다.

장기보험 신계약 증가 및 손해율 하락 등으로 보험영업이익이 개선되고, 금리 상승에 따른 이자수익 증가로 투자영업이익이 개선됐기 때문이다.

보험영업 수준을 나타내는 수입보험료는 120조1108억원으로 전년 대비 11.5% 늘었다.

장기보험(5.0%)·자동차보험(2.4%)·일반보험(10.0%)·퇴직연금(46.2%) 등 전 종목에서 원수보험료가 고르게 증가했다.

수익성을 나타내는 총자산이익률(ROA)과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48%, 12.74%로 전년 대비 각각 0.26%포인트, 3.52%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지난해 생명보험사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6.0% 감소한 3조7055억원을 기록했다.

금리상승에 따른 보증준비금 감소 등으로 보험영업이익은 개선됐지만, 금융자산 평가·처분이익 감소 등으로 투자영엽이익이 악회되면서 당기순익이 줄었다.

같은 기간 생보사의 수입보험료는 132조6836억원으로 전년 대비 10.1% 늘었다.

저축성보험(39.2%)과 퇴직연금(15.5%), 보장성보험(2.7%) 판매는 늘었지만, 변액보험(30.3%)은 크게 줄었다.

생보사 ROE는 전년 대비 1.11%포인트 상승한 5.29%를 기록했지만, ROA는 0.38%로 전년 대비 0.02%포인트 감소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리·환율 등 금융시장 불확실성 및 부동산 경기 악화 등 대내·외 경제여건 변화에 따른 리스크 요인이 상존한다”며 “새로운 회계제도 시행으로 보험사 경영 환경 및 전략 변화 등에 따른 영향이 클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에 금감원은 재무건전성 취약 우려 보험사를 중심으로 자본 확충 등 손실흡수능력 제고를 유도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강은영 기자 eykang@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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