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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기 조선 백자 달항아리 크리스티 경매서 60억원 낙찰

입력 2023-03-22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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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


18세기 조선시대 백자 달항아리가 현지시간 21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크리스티 경매에서 한화 약 60억 원(456만 달러)에 낙찰됐다.

추정가 100만∼200만 달러(약 13억∼26억 원)를 훌쩍 뛰어넘은 금액이다.

일본인 개인 소장자가 내놓은 이 달항아리는 높이가 45.1cm로 일반적인 달항아리보다 크다.

미술품 경매사 크리스티는 “수려한 모양과 우윳빛이 나는 아름다운 유백색이 특징으로, 보수된 적이 없는 훌륭한 상태로 보존돼 있다”면서 “이런 상태의 조선 도자는 매우 드물어 희소성이 높고 최근 10년간 경매에 나온 달항아리 중 가장 훌륭한 작품으로 추정된다”고 평가했다.

이날 경매에서는 이 달항아리보다 작은 30.2cm 높이의 18세기 달항아리도 낙찰됐다. 낙찰가는 10만800달러(약 1억3000만 원)였다.

또 유럽 소장자가 출품한 박수근의 1962년작 ‘앉아있는 세 여인’은 44만1000 달러(약 5억8000만 원)에 낙찰됐다.


정민아 인턴기자 jma1177@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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