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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펜트하우스 청담 [사진=연합] |
올해 전국에서 공시가격이 가장 비싼 아파트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 ‘더펜트하우스 청담’(PH129)으로 나타났다. 2021년부터 3년 연속 가장 비싼 공동주택에 올랐다.
22일 국토교통부가 공개한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안)에 따르면 더펜트하우스 청담 전용면적 407.71㎡의 올해 공시가격은 162억4000만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다만 전년(168억9000만원)보다 6억5000만원 떨어졌다.
청담동 호텔 엘루이 부지에 지어진 더펜트하우스 청담은 3개동 29가구 규모로 2020년 입주했다. 이 곳에는 배우 장동건·고소영 부부와 스타 수학강사 현우진, 골프선수 박인비, 채승석 전 애경개발 대표이사 등이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4위는 용산구 주택이 차지했다.
용산구 한남동 나인원한남(244.72㎡)이 97억400만원으로 2위, 한남더힐(244.75㎡)이 88억3700만원으로 3위다.
4위 한남동 파르크한남(268.9㎡)은 올해 공시가격이 82억900만원으로 3억1800만원 떨어졌다. 작년과 3, 4위가 뒤바뀌었다.
5위는 서울 성동구 성수동의 아크로서울포레스트(273.93㎡)로 81억9300만원이었다.
2006년부터 2020년까지 1위 자리를 유지했던 서초구 서초동 트라움하우스 5차(273.64㎡)는 77억1100만원으로 6위로 밀렸다.
부산 해운대의 엘시티(244.62㎡)는 공시가격 68억2700만원으로 7위였다. 엘시티는 비수도권 아파트 중 유일하게 상위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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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공시가격 상위 10위 공동주택 [국토교통부 제공] |
채훈식 기자 chae@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