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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류제화 세종시당위원장, ‘민주당에 공개 토론’ 제안

“세종시 출자·출연 조례안, 절차적 하자 공개 토론”요청

입력 2023-03-25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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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제화 국힘세종시당위원장3
24일 류제화 국민의힘 세종시당 위원장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국힘세종시당 제공


국민의힘 류제화 세종시당 위원장은 24일 기자회견을 통해 “세종시 ‘출자·출연 기관 조례안’ 의결에 중대한 절차적 하자가 있었는 데도 불구하고 다시 세종시청으로 이송한 것은 도저히 이해가 안간다”며 “시정 발목 잡지 말고 무제한 공개 토론을 하자”고 민주당에 제안했다.

그러면서 “이 조례안 결의안은 같은 김학서 시의원과 의회 사무처 직원의 실수로 인해 빚어진 것”이라고 말했다.

류 위원장은 “세종시의회를 ‘방탄 의회’로 전락시킨 상병헌 의장이 선택할 수 있는 길이 위법·무효인 조례안을 시청으로 재이송하는 것 말고 무엇이 있겠냐”며 “이로 인해 국민의힘 의원의 표결권이 침해당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 의원들은 의장이 의사봉을 두드렸으니 의결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며 “이는 다수당의 횡포”라고 말했다.

그는 또, “민주당은 출자기관 조례안 문제를 원활하게 해결하기 위해 발전적 대안으로 최민호 시장에게 시정 운영을 볼모로 지방재정법의 취지에 반하는 수억 원의 재량사업비까지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류 위원장은 “민주당이 보여 온 일련의 형태는 집행부에 대한 책임 있는 야당의 견제가 아니라 다수 의석을 앞세운 민주당의 시정 발목 잡기”라며 “민주당은 상 의장을 정점으로 한 무소불위의 의회 권력 뒤에 숨지 말고 정정당당하게 시민들 앞에 나와 세종시 현안에 관해 끝장 토론하자”고 강조했다.

그는 끝으로 “당리당략에 얽매이기보다는 민생 현안이 엄중하다”면서 “민주당이 무책임한 발목 잡기를 멈추고 시정의 파트너로 돌아오기를 바란다. 소모적인 정쟁을 멈추고 생산적인 토론을 하자”고 제의했다.


세종=윤소 기자 yso6649@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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