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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롯데온 백화점몰 직접 운영… 콘텐츠 중심 프리미엄 서비스로 개편

입력 2023-04-02 16:30 | 신문게재 2023-04-03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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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소공동 본점
롯데백화점 소공동 본점.(사진=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이 이커머스 사업부에 맡겼던 롯데온 내 백화점몰 운영권을 다시 가져왔다. 지난 2021년 롯데온 출범 이후 온라인몰 시너지 강화를 위해 운영권을 넘긴 지 1년8개월여만이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쇼핑 이커머스 사업부는 4월 1일자로 롯데온 백화점몰 운영권을 백화점사업부로 이관했다.

이에 따라 이달부터 롯데온의 백화점몰은 백화점 사업부에서 직접 상품을 소싱하고 브랜드와 마케팅도 관리한다. 기존에 운영을 맡았던 이커머스 사업부는 IT 등 기술적인 부분만 지원한다.

이번 운영권 이관은 백화점 고객을 위한 프리미엄 서비스를 오프라인뿐 아니라 온라인에서도 같이 선보이기 위한 것이라는 게 롯데백화점 관계자의 설명이다. 커머스 중심으로 설계된 롯데온의 특성상 백화점 고객만을 위한 별도의 프리미엄 서비스 제공이 어렵다고 판단한 것이다.

운영권을 넘겨받은 롯데백화점은 기존에 상품 중심으로 구성됐던 페이지를 콘텐츠 중심으로 대폭 리뉴얼해 이달 말 새로 선보일 계획이다. 백화점의 상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온라인몰에 프리미엄 상품을 보강하고 오프라인 매장의 마케팅 전략에 맞춘 다양한 콘텐츠를 내놓는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백화점몰을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오프라인 매장의 혜택을 제공하거나 오프라인 팝업을 온라인으로도 구현해 고객과 소통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장민서 기자 msjang@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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