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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성군, 5년 만에 응급실 운영

유가읍 행복한병원 24시 응급진료

입력 2023-04-02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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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성군, 5년 만에 응급실 운영
4월부터 응급실을 본격적으로 응급실을 운영하는 행복한병원 외관. 달성군 제공
대구 달성군민이 응급실 운영이 중단된 지 5년 만에 관내에서 24시 응급진료를 볼 수 있게 됐다.

달성군은 1일부터 유가읍에 있는 ‘행복한병원’에서 응급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달성군 주민은 그동안 관내에 응급실이 없어 주말, 공휴일 및 야간에는 인근 달서구, 남구까지 이동해 진료를 받아야만 했다.

주민의 이러한 불편함과 응급의료 공백 문제를 해소하고자 군은 응급실 운영 지원 사업을 민선8기 핵심 공약으로 추진해 행복한병원을 사업 대상자로 최종 선정했다.

연간 12억 원의 응급실 운영비를 지원받는 행복한병원은 기존의 진료과목을 토대로 응급실 전담 의료 인력과 시설을 갖추고 본격적으로 응급의료시설 운영에 나서게 됐다.

군은 소아ㆍ영유아 환자의 응급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촌각을 다투는 응급상황에서 환자의 골든타임을 확보해 주민의 생명 보호에 기여하고자 행복한병원을 ‘당직의료기관’으로 지정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힘든 여건 속에서도 지역주민의 건강과 생명 보호를 위해 응급실 운영지원 사업에 참여한 병원 측에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앞으로 주민에게 양질의 응급의료서비스를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협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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