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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중앙회는 이번 윤석열 대통령 방미 일정에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하고 중소기업의 미국 진출 지원 확대를 위한 중소기업 대표단을 파견한다고 23일 밝혔다.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은 대표단과 함께 25일(이하 현지시각) 한미 첨단산업 포럼 등 공식일정을 비롯해 미국시장에서 시작해 세계적인 뷰티기업으로 성장한 한인 기업 인코코를 방문한다. 국립암센터와 바이오·의료기기 중소기업의 미국 진출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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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문 중기중앙회장회장.(사진=중기중앙회) |
한편 중기중앙회는 최근 미국과 교류하거나 교류를 희망하는 중소기업 3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중소기업 한·미 경제협력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미국과의 교류 분야(복수응답)에서는 ‘수출’(71.3%)이 가장 많았으며, ‘현재 없으나 미래 계획 있음’(21.3%)으로 응답한 업체가 그 뒤를 이었다.
앞으로 미국과 교류 확대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93%로 나타났다. 희망사유로(복수응답)는 ‘수출입 거래처 다변화’(76.7%)가 가장 많았으며 ‘미국 시장 매력도 상승’(65.6%), ‘한미FTA활용 확대’(25.4%), ‘IPEF 등 공급망 강화 예상’(6.5%), ‘한미동맹강화 기조’(6.5%) 순으로 나타났다.
교류 활성화 시 기업의 향후 계획(복수응답)으로는 ‘수출확대’(93.3%)가 가장 많았으며 ‘미국 내 파트너사 확보’(33.3%), ‘기술교류 확대’(13.3%), ‘인적교류 확대’(13.0%), ‘현지 법인·공장 설립’(6.3%) 순으로 조사됐다.
미국과의 교류 확대를 위해 필요한 정부 지원 사항(복수응답)으로는 ‘신규거래처 발굴 지원’(69.7%)이 가장 많았고, ‘미국 시장 정보제공’(37.0%), ‘인증서 발급 비용 지원’(25.3%), ‘미국 내 물류창고·내륙운송 등 물류지원’(25.0%)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철우 중기중앙회 국제통상실장은 “최근 세계 각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 속 중소기업의 미국 시장 관심도가 높아진 만큼 한국 중소기업이 미국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중앙회 차원의 미국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실질적인 지원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장민서 기자 msjang@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