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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전 대통령, 양산 찾은 민주 지도부에 “단합해 국가적 어려움 타개해야” 당부

입력 2023-05-10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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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전 대통령 사저 이동하는 민주당 지도부
문재인 전 대통령이 10일 오후 최근 경남 양산 평산마을에 문을 연 평산책방을 찾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박광온 원내대표와 책방에서 봉사를 마친 뒤 사저로 이동하고 있다. (연합)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지도부가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한 가운데, 문 전 대통령은 “민주당이 단합하고 더 통합하는 모습으로 국가적인 어려움을 타개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문 전 대통령은 10일 경남 양산시 사저를 찾아온 이 대표를 비롯해 지도부를 만난 자리에서 “최근에 국내외로 여러 가지 어려운 사정들이 우리 앞에 놓여있다”며 이같이 당부했다고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전했다.

이에 이 대표와 박광온 원내대표 등은 “당내에서도 그런 차원에서 하나가 되자고 하는 게 의원과 당원들의 다수 의견”이라고 답변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문 전 대통령은 대통령 시절 야당 사무실 방문과 여야정 상설협의체 구성 합의 등을 언급, “대화라고 하는 것은 정치인에게 있어서 일종의 의무와도 같은 것”이라며 “대화가 없으면 정치가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없다”고 말했다고 권 수석대변인은 전했다.

아울러 문 전 대통령은 “민주당이 과거 역동성을 회복해서 젊은 층들에 더 사랑받는 정당으로 변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다만 이 자리에선 당내 악재로 떠오른 돈봉투 의혹과 김남국 의원의 코인 논란을 비롯해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1주년 등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고 권 수석대변인은 전했다.

김주훈 기자 jhkim@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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