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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전력피크 발생 가능성”… ‘전력수급 대책기간’ 내달로 앞당겨

산업부, 여름철 전력수급 준비상황 점검회의 개최

입력 2023-05-26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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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는 벌써 무더위'<YONHAP NO-5726>
대구 낮 최고기온이 32도를 넘긴 지난 17일 대구 남구 희망교 아래 그늘에서 시민들이 햇볕을 피해 휴식을 취하고 있다 (사진=연합)

 

올해 이른 더위가 찾아오면서 오는 7월 전력피크 발생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이에 정부는 내달 마지막 주부터 ‘여름철 전력수급 대책기간’을 조기 시작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전, 전력거래소 등 유관기관은 26일 석탄회관 대회의실에서 이호현 산업부 전력정책관 주재로 ‘여름철 전력수급 준비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통상 여름철 전력수요는 기온이 높고 산업체가 여름휴가에서 복귀하는 8월 둘째 주에 최고 수준으로 증가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지난 5월 서울 최고기온이 31.2도를 기록하면서 전년보다 1주일 앞서 30도를 돌파했다. 기상청 3개월 기상전망에서도 올해 여름은 평년보다 덥고 습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산업부는 이른 더위에도 전력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하기 위해 ‘전력수급 대책기간’을 기존의 7월이 아닌 내달로 앞당겨 조기에 시작하기로 했다.

산업부와 전력유관기관은 내달 15일 전후로 ‘여름철 전력수급 대책’을 발표한다. 또 내달 26일부터는 ‘전력수급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24시간 전력시간 집중 상황관리 체제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호현 산업부 전력정책관은 “국민들이 전력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정부와 전력 유관기관은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상황에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이정아 기자 hellofeliz@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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