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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단계 하향 맞춰 코로나19 확진자 통계 1주일에 한번씩 발표

질병관리청, 코로나19 홈페이지 개편…매주 월요일 발표

입력 2023-06-05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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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암울했던 기억, 이젠 안녕<YONHAP NO-4324>
코로나19 위기경보 단계가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 조정된 지난 1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코로나 검사센터 앞으로 시민이 지나고 있다.(연합)

 

앞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일 단위가 아닌 주간 단위로 집계, 발표된다.

5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날부터 코로나19 홈페이지를 개편, 코로나19 확진자·사망자·위중증 환자 등의 수치를 일일 통계가 아닌 주간 일평균 통계로 제공한다. 홈페이지 개편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적용될 예정이며, 앞으로는 매주 월요일 오후 2시에 주간 코로나19 통계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 1일 코로나19 위기 경보 단계가 ‘심각’에서 ‘경계’로 낮아진 데 따른 것이다. 위기단계 하향과 함께 확진자 7일 격리와 의원·약국의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고, 정부의 대응 방식과 확진자 집계·발표 체계도 바뀌었다.

앞서 방역당국은 지난 2020년 1월 국내에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이후 한동안 오전, 오후 하루 두 차례 확진자 현황 등을 발표해 왔다. 이후 이를 취합해 오전 한 차례씩 수치를 발표해 왔고, 줄곧 주 7회 발표 체계를 유지하던 중 지난 2월부터는 일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하고 주 6일 오전에 통계를 제공해왔다.

발표 주기는 일주일로 바뀌지만 확진자 일일 신고·보고 체계는 유지되기 때문에 매주 월요일에 발표되는 주간 통계에서 지난 일주일의 일일 확진자 수를 확인할 수 있다. 현재 2급인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이 연내 인플루엔자(독감)와 같은 4급으로 낮아질 경우엔 확진자 전수 감시 대신 표본 감시체계로 바뀐다.


세종=김성서 기자 biblekim@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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