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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헬스케어 스타트업 가지랩·프리딕티브에 신규 투자

웰니스·유전체 기반 맞춤형 건강관리 솔루션 개발업체

입력 2022-08-17 11:04 | 신문게재 2022-08-18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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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스타트업 투자
네이버 D2SF는 헬스케어 스타트업 2곳에 신규 투자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진은 (왼쪽부터) 프리딕티브 윤시중 CSO · 윤사중 대표, 가지랩 김영인 대표, 가우디오랩 오현오 대표, 지이모션 인연수 CBO.(사진제공=네이버)

 

네이버 D2SF(D2 Startup Factory)가 헬스케어 스타트업 2곳에 신규 투자를 단행했다고 17일 밝혔다.

투자를 받은 곳은 개인 맞춤형 웰니스 플랫폼 개발 사인 ‘가지랩’과 유전체 분석 기반의 디지털 트윈 솔루션을 개발한 ‘프리딕티브’이다.

네이버에 따르면, 가지랩은 ‘나에게 필요한’ 솔루션을 찾기 어렵다는 점에 주목하고 개인 맞춤형 웰니스 플랫폼을 개발 중이다. 설문을 통해 개인의 문제를 파악하고 영양·운동·수면·휴식 등 웰니스 전반에 걸쳐 최적의 솔루션과 커뮤니티를 제공할 계획이다. 현재는 개인의 건강 상태와 니즈를 정교하게 파악할 수 있는 설문 시스템을 설계 중이며, 올 하반기 MVP(Minimum Viable Product) 테스트를 거쳐 2023년 정식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가지랩은 헬스케어 업체 ‘눔코리아’에서 5년 이상 경험을 쌓은 멤버들로 구성됐고, 웰니스 시장 특성과 이용자 니즈, 콘텐츠, 큐레이션, 커뮤니티 빌드업 등 제품 개발에 필요한 경험 및 역량을 모두 갖추고 있는 것이 강점이라고 네이버는 설명했다.

프리딕티브는 북미 스타트업으로, 유전체 분석 정보를 담은 디지털 트윈을 만들어 질병 및 약물 민감도 가능성을 시뮬레이션하는 솔루션을 개발했다. 현재 손톱 채취 방식으로 2만여 개 유전자를 분석해 2만2500여개 질병, 780여개 약물 민감도를 예측하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 의료진 대상의 베타 테스트를 마쳤고, 미국, 영국, 싱가포르, 아랍에미레이트 등의 기업 및 국가기관과 사업 협력을 논의 중이라고 네이버는 전했다. 아울러 프리딕티브를 공동창업한 윤사중 대표, 윤시중 CSO는 유전체학 전공자이자 현재 존스홉킨스 대학에서 겸임교수로 재직 중인 쌍둥이 형제라고 덧붙였다.

양상환 네이버 D2SF 리더는 “헬스케어 시장은 환자 개개인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의료, 일상 건강관리 및 예측을 통한 예방 의료로 진화 중”이라며, “이번에 신규 투자한 두 팀은 웰니스, 유전체 각 분야 전문성을 바탕으로 맞춤형 건강관리, 나아가 예방 의료를 실현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박철중 기자 cjpark@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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