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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화학, CDP 지표 1년 만에 네 단계 상승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 지표, 2021년 D등급서 2022년 B등급으로

입력 2023-03-09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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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금호석유화학 본사
금호석유화학 본사 전경(사진제공=금호석유화학)

 

금호석유화학은 글로벌 지속가능성 평가 기관 CDP의 평가 등급을 1년만에 네 단계 높이는 성과를 달성했다고 9일 밝혔다.

CDP(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는 영국 런던 기반의 비영리 환경 기관으로 전 세계 금융투자기관의 위임을 받아 주요 기업의 환경정보를 분석하고 등급화해 공개하고 있다. CDP 지수는 다우존스 지속가능성 지수(DJSI), 모건 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 지수(MSCI) 등과 함께 대표적인 지속가능성 평가 지표로 사용된다.

금호석유화학의 CDP 등급은 지난 2021년 D등급에서 2022년 B등급으로, 마이너스(-) 등급까지 포함하면 네 단계 상승했다. B/B-등급부터는 기업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적정 체계를 수립한 것으로 평가 받는 ‘매니지먼트 레벨’로 분류된다.

금호석유화학 관계자는 “현재 화학 부문의 최고 등급이 A- 등급인 것을 고려할 때, 탄소 다(多)배출 업종에 대한 기본적인 디스카운트가 적용될 수 있음에도 금호석유화학이 네 등급 상향을 이뤄낸 점은 고무적인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금호석유화학은 앞으로도 추가적인 등급 상승을 위해 직·간접배출(스코프 1·2) 뿐 아니라 기타간접배출(스코프3)도 제3자 기관의 검증을 통해 철저히 관리할 예정이다.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은 “기업의 등급은 단순한 성과가 아닌 공생을 위한 전 지구적 노력의 표상”이라며 “모든 산업이 협력을 기본으로 하는 선한 경쟁을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수화 기자 dos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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