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산업·IT·과학 > 섬유 · 제지 · 광고 · 건자재

효성티앤씨, 섬유업계 중소 협력사 ESG 역량 강화 '앞장'

협력사 대상 ESG 역량 강화 지원사업 시행
GRS·에코 프로덕트 마크 등 친환경 인증도 지원

입력 2023-03-16 12:18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효성 조현준 회장(사진제공=효성)
효성 조현준 회장(사진제공=효성)
조현준 효성 회장이 국내 섬유업계 중소 협력사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역량 강화에 나선다.

효성티앤씨는 협력사들의 ESG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컨설팅, 친환경 인증 비용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내년부터 유럽연합(EU) 등에서 시행하는 ‘공급망 실사법’ 등에 따라 협력사의 ESG 경영 필요성이 높아지면서 협력사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공급망 실사법은 대상 기업의 전 공급망에 걸친 환경, 노동, 인권, 지배구조 등 ESG요인에 대한 정기적 실사를 의무화하고, 실사 과정에서 협력업체의 근로자 인권·환경 오염 등 문제 발견 시 공시 및 시정해야 하는 제도다.

효성티앤씨는 ESG 전문 컨설팅 업체와 함께 이달부터 6월까지 4회에 걸쳐 11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임직원 ESG 교육 △ESG 진단 및 가이드 △개선 컨설팅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국내 섬유업계 최초로 중소 협력사들의 친환경 인증 발급도 지원한다. 효성티앤씨는 대표적 리사이클 폴리에스터 섬유인 ‘리젠’과 옥수수 추출물로 만든 바이오 섬유 ‘크레오라 바이오베이스드’로 원단을 제작하는 21개 중소 협력사들을 대상으로 △GRS △SGS 에코 프로덕트 마크 인증을 위한 비용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에코 프로덕트 마크는 친환경 원재료를 사용해 인체에 무해하며 친환경적 방식으로 생산한 제품에 대한 인증이다.

앞서 효성티앤씨는 2008년 국내 최초로 개발한 리사이클 폴리에스터 섬유 ‘리젠’에 대해 2009년 글로벌 리사이클 표준 인증인 GRS를 획득한 바 있다. ‘크레오라 바이오베이스드’는 지난해 6월 글로벌 인증 기관인 SGS로부터 ‘에코 프로덕트 마크’를 획득하기도 했다.

효성 조현준 회장은 “ESG는 현재와 미래를 포괄하는 기업의 가치 기준이되고 있다”며 “효성을 비롯한 협력사들의 ESG 역량 강화를 통해 글로벌 친환경 섬유 트렌드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도수화 기자 dosh@viva100.com

   이 기사에 댓글달기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

합천군청

장흥군청

경기도청

창녕군청

경기도청

부산광역시교육청

청심플란트치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