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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CJ대한통운과 물류센터 포장용 랩 재활용 생태계 만든다

입력 2023-04-06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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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열린 '플라스틱 자원 재활용 및 순환경제 구축을 위한 업무
6일 열린 ‘플라스틱 자원 재활용 및 순환경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식(MOU)’에서 LG화학 한석희 상무(왼쪽에서 3번째), CJ대한통운 김희준 ESG담당(왼쪽에서 4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있다.(사진제공=LG화학)

 

LG화학이 국내 최대 물류 업체인 CJ대한통운과 손잡고 물류센터 포장용 랩을 재활용에 나선다.

LG화학은 6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CJ대한통운과 ‘플라스틱 자원 재활용 및 순환경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CJ대한통운은 전국의 물류센터에서 버려지는 포장용 랩을 수거해 LG화학에 전달하고, LG화학은 이를 PCR 기술을 통해 재활용 랩으로 제작, CJ대한통운에 공급하기로 했다.

포장용 랩(스트레치 필름)은 물류센터 및 산업현장에서 적재된 물건들이 흔들리지 않도록 고정하는 데 사용되며, 대부분 폴리에틸렌(PE) 제품이다.

LG화학은 이달부터 재활용 랩 1000롤을 공급하고, CJ대한통운에서 추가로 수거되는 포장용 랩을 재활용해 공급량을 증가시킬 계획이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폴리에틸렌 시장의 폐기물 수거량은 연간 80만 톤에 달하지만, 재활용이 가능한 재생수지는 약 30만 톤에 불과하다. 나머지 폐플라스틱 자원은 소각·매립 및 폐연료화 되는 만큼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LG화학 PO(폴리올레핀) 영업담당 한석희 상무는 “전국 물류센터에서 회수 가능한 포장용 랩 재활용을 통해 플라스틱 순환경제를 구축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탄소저감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수화 기자 dos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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