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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100] "부동산개발정보 9600건 보유… 토지보상계 지존될 것"

[열정으로 사는 사람들] 토지보상 자문 신태수 지존 대표

입력 2019-07-22 07:00 | 신문게재 2019-07-22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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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수 지존 대표

 

“일반인이 전문가의 도움 없이 토지보상절차나 가격을 추정하기 어렵다. 적정 가치를 판단할 수 없어 어려운데 진입장벽 없는 수요자 중심의 토지보상 플랫폼을 만들겠다.”

신태수 지존 대표는 토지보상 투자와 관련된 전문가다. 사실 일반인들에게는 좀 생소하고 어려운 분야다.

신 대표는 토지투자는 투자금 회수가 쉽지 않아 환금성이 떨어지고 투자가치 있는 땅을 보는 안목이 부족해 일반인이 접근하기 쉽지 않다고 말한다.

하지만 전국에서 개발 사업이 진행되면서 토지보상 중이거나 향후 토지보상의 대상이 되는 경·공매 물건이 많아지면서 요즘 관심이 부쩍 들고 있다고 한다. 그는 토지보상 투자의 대상이 되는 경·공매 물건은 투자기간을 예측할 수 있고 적정한 금액으로 낙찰 받으면 비교적 단기간 안정적 투자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말한다.


◇ 40조원 이상의 천문학적인 토지보상이 풀린다는데...

신 대표는 향후 2~3년 토지투자에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명박 정부에서의 5년간 117조원 이래 향후 3년간 전국에 역대급 토지보상금이 풀릴 것으로 전망되자 투자자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고 한다. 실제 올해 하반기 약 9조원, 내년 3기 신도시 토지보상까지 이뤄지면 40조원 이상의 천문학적인 금액이 풀릴 예정이다.

신 대표는 이와 관련해 현재 대출규제 등으로 주택시장이 전반적으로 침체된 상태지만 대규모 토지보상금이 풀리면 이른바 똘똘한 한 채 수요 등으로 주택 투자로 이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고 이것이 시중의 풍부한 유동성과 함께 맞물린다면 주택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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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보상아카데미에서 강의를 하고 있는 신태수 지존 대표

 

◇ “세상에 공짜는 없다”

신 대표는 “세상에 공짜점심은 없다. 토지 보상도 마찬가지다. 제대로 공부하지 않고 섣불리 투자하면 기회비용은 물론 손실만 커질 수 있다”고 말한다. 그는 “누구든 참여할 수 있지만 모두가 성공 투자의 주인공이 될 순 없다”는 현실적인 조언을 내놓는다.

토지보상 투자가 어려운 이유는 토지보상금을 알 수가 없다는 점이다. 이는 개인정보에 해당돼 이해관계인이 아니면 알 수 없다.

또 경·공매 감정평가는 시가 기준으로 평가하는 반면, 토지보상은 손실을 보상하는 것이기 때문에 동일한 물건이라도 가격 차이가 많이 날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전문적인 식견이 없는 상태에서 이른바 ‘묻지마 투자’에 나선다면 자칫 큰 낭패를 볼 수가 있는 점을 알아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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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수 지존 대표(사진 중앙)가 협약식을 체결하고 있다.

 

◇ 토지보상 자문센터를 개소했는데

신 대표는 지난달 토지보상 자문센터를 개소했다. 지존은 토지보상 및 부동산개발정보 분야에서 국내유일의 플랫폼이다. 각종 공익사업으로 토지보상을 받게 되는 피수용자를 위해 토지보상 증액 등과 관련한 자문컨설팅을 수행한다. 현재 지존은 전국적으로 산재한 부동산개발정보 9600건과 이에 첨부된 45만에 달하는 빅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고 그는 말한다.

그는 토지보상은 매우 전문적인 분야이기 때문에 토지가 가지고 있는 특성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채 감정평가가 이루어지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고 말한다. 이 때문에 토지보상금이 산정되기 전이라면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하고 토지보상금이 산정된 이후라면 적정한지 여부를 확인한 후 계약을 체결해야만 불측의 손해를 미연에 방지할 수가 있다.

신 대표는 앞으로 그간 양적인 성장을 추구했다면 앞으로는 질적인 성장을 통해 수요자들이 쉽고 편리하게 토지투자에 진입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구축 하겠다는 포부를 내놨다. 

 

 

◆신태수 대표는

- 현 지존 대표

- 전 RIB 대표(경매, 공매 위성방송 및 케이블TV PP사업자)

- 전 (주)엠테크 대표(경매, 공매정보 Total 전문업체)

- 전 경매뱅트 발행인

- 전 명지대학교 투자정보대학원 겸임교수, 경희대학교, 국민대학교, 건국대학교, 경기대학교 외래강사

- 전 경매아카데미 원장

- 저서 ‘전문가도 놀랄 경매함정’(1999년)

 


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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