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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그라운드] '뱀파이어 댄싱퀸'이 몰려온다! 채.널.고.정

tvN 새 예능프로그램 ‘댄스가수 유랑단’ 온라인 제작발표회 열려

입력 2023-05-23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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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스가수 유랑단
이날 행사는 생중계가 아닌 사전 녹화 행사로, 촬영분을 제작진이 미리 편집한 영상이다. 행사에는 김완선, 엄정화, 이효리, 보아, 화사, 김태호 PD가 참석했다.(사진제공=tvN)

 

아무도 이들을 ‘한 물 간 댄스가수’라 부르지 못할 것이다. tvN 새 예능 ‘댄스가수 유랑단’의 김완선·엄정화·이효리·보아·화사가 김태호PD와 다시금 손잡았다. 이날 이효리는 23일 오전 진행된 ‘댄스가수 유랑단’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다음 작품은 나영석 PD와 함께 하고 싶다. (김태호 PD가) 질렸다. PD님도 내가 질렸을 것”이라며 특유의 털털한 매력을 뽐냈다.

전국을 돌며 사람들의 일상 속으로 들어가 팬들을 직접 대면하고 함께 즐기는 전국 투어 콘서트를 다룬 ‘댄스가수 유랑단’은 지난해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서울체크인’ 촬영 중 이효리가 제안한 아이디어에서 처음 시작된 것으로 알려진다.  

 

댄스가수 유랑단1
‘댄스가수 유랑단’은 김완선, 엄정화, 보아, 화사와 만난 자리에서 ‘2021 MAMA’를 준비하면서 떠올렸던 댄스가수 전국 투어 콘서트에 대한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시작된 프로젝트다.(사진제공=tvN)

김태호PD는 “제일 기억에 남았던 건 ‘공감’이다. 다른 시기에 활동한 다섯 명이 내적 친밀감을 보이더라. 전국의 관객들과 만나면 어마어마한 이야기가 펼쳐질 거라고 생각했다”고 연출 의도를 밝혔다.   

 

총합 129년의 경력을 가진 멤버들의 소감도 이어졌다. 맏언니 김완선은 “이렇게 멋진 아티스트와 함께 무대에 선다는 것만으로도 영광이고 기뻤다”고 말했다. 이어 이효리는 “엄정화 언니의 휴대폰에 번호가 있는 사람들이 모이게 됐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데뷔 20년이 넘은 보아는 현장에서 ‘아기야’라고 불린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막내 화사는 “제가 너무 존경하고 영향을 받은 선배님들 사이에서 ‘함께하는 게 맞는 걸까?’라는 생각을 했다”며 벅찬 감정을 밝혔다. 

 

엄정화는 “‘내가 이걸 언제 불렀지?’라 생각할 만큼 막막했는데 막상 무대를 마치니 어제 부른 것처럼 생생했다”며 촬영 에피소드를 전하기도.

이들은 전국을 유랑하며 매 무대마다 각기 다른 주제로 다섯 멤버들의 솔로 무대들이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아티스트 각자의 커리어를 대표하는 히트곡들이 펼쳐지며 원조 팬들을 비롯해 MZ세대들의 뜨거운 반응이 예상된다. 흐른 세월에도 디바들의 존재감은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김PD는 “잠을 많이 못 자고 식사를 거르는 날도 있었는데 다섯 명이 워낙 적극적으로 임해줬다. 방송에서는 4분 분량이지만 모든 역량을 다 쏟아붓더라. 그걸 보면 무대에 얼마나 진심인지를, 드라마틱한 이야기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tvN 새 예능 ‘댄스가수 유랑단’은 오는 25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이희승 기자 press512@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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