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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100] "폭염에 열나는 아이, 탈수 증상 막도록 물 섭취 충분히"

[맘 위드 베이비] 김정은 약사가 전해주는 여름철 가족 건강관리 꿀팁

입력 2022-08-16 07:05 | 신문게재 2022-08-16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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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클래스 1
김정은 약사가 지난 12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K클래스에서 여름철 가족 건강을 위한 꿀팁을 전해주고 있다. 왼쪽은 K클래스 진행자 이정수 씨.

  

프리미엄 임신·육아교실 ‘K클래스’가 지난 12일 오후 1시 경기도 일산 킨텍스 4홀에서 오프라인과 온라인 실시간 생방송으로 동시에 진행됐다. 코로나 이후 오랜만에 오프라인에서 진행된 이번 K클래스는 ‘미베 베이비엑스포&유아교육박람회’와 함께 진행돼 그 의미를 더했다. 17회째를 맞은 이번 K클래스는 장마와 폭염이 반복되는 여름철을 맞아 ‘육아와 가족 건강관리’를 주제로 진행되었다. 온열질환과 식중독, 장염 등 여름철 가족들이 주의해야 할 질병과 건강 정보에 대해 김정은 참약사 신사가나안약국 대표약사가 궁금증을 해결해 주는 시간이 마련되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여름철 질환 가운데 대표적인 것은,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될 때 열로 발생하는 급성질환인 ‘온열질환’이다. 고온 환경에 오래 노출되다 보면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열사병에서부터 비교적 가벼운 열탈진까지 다양한 온열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주요 증상으로는 고열과 땀, 빠른 맥박과 호흡, 두통, 오심, 피로감, 근육경련 등이 있다.
 

김정은 약사는 아이 열 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뜨거운 환경에 의해 아이가 열이 날 때는 우선적으로 몸과 주변을 시원하게 해 열이 떨어질수록 해야 하며, 그 이전에 탈수 증상이 일어나지 않도록 충분한 수분 섭취가 가능할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다른 여름철 대표 질환으로 식중독과 장염을 빼놓을 수 없다. 식중독은 덥고 습한 날씨에 오염되거나 변질된 음식을 먹고 세균, 독소 등에 감염돼 생기는 질환이다. 변질된 음식 섭취 이외에도 잘 익히지 않은 음식을 먹거나 병원성 대장균에 오염된 채소를 섭취한 경우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다.

감염 증상은 발열, 근육통 등으로 시작해 구토와 복통, 설사 증상으로 이어진다. 때문에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김정은 약사는 이와 관련해 “예방을 위한 간단하지만 가장 중요한 습관은 손 씻기”라고 강조했다. 이어 “음식은 반드시 가열 조리해서 먹도록 하고, 조리할 때나 조리 후 위생 관리를 철저하게 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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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약사는 여름철 가족건강을 위해 늘 충분한 수분 섭취가 중요하며, 특히 아이들의 경우 온열질환 등에 걸리지 않도록 평소에 부모가 각별히 열 관리에 신경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손씻기 등 기본을 지키는 건강관리가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 여름철에는 무더운 날씨에 바깥 활동을 많이 하게 됩니다. 적절한 온열질환 예방법이 궁금합니다.


“일단 외부 온도가 너무 높다고 판단되면, 컨디션을 잘 살펴 가면서 그늘 혹은 실내로 들어와 휴식을 취하는 것이 가장 기본입니다. 요즘 많이 휴대하는 손풍기는 전신의 온도를 낮추는 데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너무 의존해서는 안 됩니다. 밝은 색의 옷이나 통풍이 잘 되는 옷을 입어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충분한 수분 보충입니다. 물이나 이온음료, 수박과 같은 수분이 많은 과일 등을 준비해서 수시로 섭취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다만 커피나 차와 같은 음료는 오히려 이뇨작용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너무 단 음료 역시 오히려 갈증을 유발할 수 있으니 그다지 권장하지 않습니다. 땀을 많이 흘릴 것 같으면, 약국에서 식염 포도당 등을 미리 준비해서 활동을 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입니다.”

- 집에 아이들 상비약으로는 어떤 것 들을 준비해 놓는 것이 좋을런지요.


“아이들 연령대나 생활 환경, 평소 체질 등에 따라 달라질 것입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외부 상처와 관련해 항생제 연고와 습윤밴드, 화상 연고, 기본적인 피부질환 연고 등이 갖춰져 있어야 합니다. 먹는 약으로는 알레르기 약과 해열제, 소화불량이나 설사 등에 사용할 수 있는 백초나 꼬마 활명수 같은 시럽 정도가 최소가 될 것 같습니다.”

- 식중독과 장염의 차이를 어떻게 구분할 수 있는지요.


“장염은 장에 발생한 염증성 질환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식중독은 음식 중에 세균이나 바이러스와 같은 미생물 혹은 미생물이 만들어낸 독소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그 가운데서 대표적인 것이 설사, 구토 등의 위장관 증상을 일으키는 질환을 말합니다. 따라서 식중독 따로, 장염 따로 완전히 별개인 질환이 아닙니다. 장염의 원인이 음식 안의 세균이나 독소로 인한 것이라면 그것을 식중독이라고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때문에 장염이냐 식중독이냐를 엄밀히 구별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습니다.”

- 배탈이 나면 굶는 게 더 낫다는 얘기들을 합니다. 맞은 처방인가요?

“일반적으로 우리가 ‘배탈’이라고 하는 것은 장의 운동성에 문제가 생긴 상황을 말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위장에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식사량을 적절히 조절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배탈이 났다고 무작정 굶는 것은 옳지 않은 방법입니다. 특히 아이들의 경우에는 오히려 더 도움이 안 될 수가 있습니다. 정상적인 영양과 수분 공급이 안되기 때문이지요. 이런 때는 무작정 굶기보다는 2-3일 정도 위장에 부담이 적은 죽이나 미음 같은 음식을 소량이라도 섭취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이런 유동식도 너무 장기간 섭취할 경우 위장의 운동 능력을 떨어뜨릴 수가 있습니다. 설사 등의 증상이 완화됐다면 평소 섭취하는 식단으로 돌아오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기름지고 짜고 매운 음식은 당연히 피해야 합니다. 아직 완전한 컨디션이 아니라면, 양은 평소의 70% 정도로 줄여서 드실 것을 추천 드립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수분 공급에 항상 신경 쓰셔야 합니다.”

이금재 맘스커리어 대표 겸 브릿지경제 객원기자 ceo@momscare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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