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2-01

13년 만의 '우주쇼', 달-화성-금성 일렬로…그야말로 황홀경

 
1일 저녁, 달과 화성, 금성이 일렬로 나란히 서는 우주쇼 '행성직렬'이 펼쳐졌다.
 
한국천문연구원(KASI)은 일몰 직후인 오후 6시부터 밤 9시 사이 서쪽 하늘에서 초승달과 화성, 금성이 일직선 상에 놓이는 것을 맨눈으로 관측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행성직렬은 지난 2004년 4월 24일 이후 13년 만의 펼쳐지는 우주쇼다.
 
2일에도 이와 같은 우주쇼는 계속되지만, 전체 간격이 오늘보다는 멀어질 예정이다.
 
KASI 측은 "올해 10월 17일에도 새벽 5시 30분쯤 동쪽 하늘에서 '행성직렬'을 만날 수 있다"고 밝혔다.
 
최민석 기자 yullire@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