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익 감독과 주연배우인 박정민,강하늘,최희서등이 참석해 의미더해
지난 2016년 개봉한 영화 ‘동주’가 특별 상영회를 개최한다.
상영 후 제52회 백상예술대상 영화 대상, 제25회 부일영화상 최우수 감독상, 제37회 청룡영화상 각본상, 신인남우상 등을 수상하며 끊임없는 관심과 호평을 받았던 이 영화는 ‘별 헤는 밤’,‘서시’등 명시를 남기며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시인으로 꼽히는 윤동주 시인 서거 75주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준익 감독이 연출을 맡은 ‘동주’는 시인 윤동주와 그의 벗 송몽규의 청년 시절을 스크린에 담아내며 전세대를 아우르는 공감을 자아냈다. 이름도 언어도 꿈도 허락되지 않았던 1945년 일제강점기 시대를 배경으로 평생의 친구이자 경쟁자였던 두 사람의 이야기가 흑백영화로 보여진다. 대한민국의 아픈 역사를 배경으로 입소문에 힘입어 확대 상영에 돌입하는등 큰 화제를 모았다.
오는 2월 13일 오후 7시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동주’ 특별 상영회 후에는 이준익 감독과 배우 강하늘, 박정민, 김인우, 최희서와의 만남도 예고돼 있다. 제작비 5억으로 제작돼 당시 27만의 손익분기점을 훌쩍 넘어 117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바 있다.
이희승 기자 press512@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