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과 ‘지옥’의 글로벌 열풍이 대단했는데요, 올해 개봉을 앞두고 있는 다양한 K드라마 기대작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제일 먼저 포문을 여는 콘텐츠는 오는 28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지금 우리 학교는’ 입니다.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지금 우리 학교는’은 좀비 바이러스 발생의 시발점이 된 고등학교에서 필사적으로 탈출을 시도하는 학생들의 이야기를 그립니다.
이와 함께 1월 중 공개되는 콘텐츠는 배우 김혜수, 김무열, 이성민 등이 출연하는 넷플릭스 ‘소년심판’ 입니다. ‘소년심판’은 지방법원 소년부에 부임한 판사가 여러가지 사건을 접하며 소년범에 대한 반감, 정의와 형벌에 대한 신념 사이에서 균형을 잡아가는 법정 드라마 입니다.
2017년 넷플릭스에서 시즌1 공개 후 지금까지 글로벌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스페인 원작 ‘종이의 집’도 올해 한국판으로 리메이크 됩니다. 한국판 ‘종이의 집’은 배우 유지태, 김윤진, 박해수 등이 출연을 확정해 벌써부터 팬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습니다.
윤종빈 감독이 배우 하정우와 다시 한 번 작업한 ‘수리남’도 올해 넷플릭스 공개 예정입니다. 남미의 국가 수리남을 장악한 한국인 마약왕을 검거하는 내용을 다룬 이 작품에는 하정우를 비롯해 배우 황정민, 박해수, 조우진, 유연석 등이 출연을 확정했습니다.
이밖에도 지창욱 주연의 ‘안나라수마나라’, 전여빈 주연의 ‘글리치’ 등도 올해 넷플릭스 공개를 앞두고 있습니다.
국내 OTT도 이에 뒤질 세라 묵직한 신작 공개를 예고했습니다. 티빙은 괴이한 사건을 쫓는 고고학자의 이야기 ‘괴이’와 신하균, 한지민 주연의 ‘욘더’를 올해 공개할 예정입니다.
거대 자본으로 다양한 장르에 대한 도전이 한 층 수월해 진 국내 콘텐츠 제작 환경.
2022에는 K콘텐츠가 또 어떤 큰 일을 낼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사진=게티이미지, 넷플릭스, 티빙, 지창욱 인스타그램, 전여빈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