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8-26

이인원 롯데그룹 부회장, 검찰 소환 앞두고 자살…그 현장은?

 

 
롯데그룹 2인자이자 신동빈 회장의 최측근인 이인원(69) 그룹 정책본부장(부회장)이 검찰 출석 예정이었던 26일 오전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산책로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인원 부회장의 시신은 이날 오전 7시 11분께 산책로를 지나던 한 주민의 신고로 발견됐다. 
 
현장을 확인한 경찰의 진술에 의하면 "최초 신고를 받고 여기로 출동을 했을 때 시신이 나무 밑으로 웅크리고 누워있었다. 넥타이가 체중에 의해 끊어져서 밑으로 떨어진 것 같으며, 당시 반바지 위 검은색 점퍼를 입고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오전 9시께 양평군 양수 장례식장으로 옮겨져 검안을 마친 이인원 부회장의 시신은 부검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 옮겨진 후, 서울 현대아산병원 빈소에 안치될 예정이다. 
 
최민석 기자 yullire@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