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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릿지칼럼
[브릿지 칼럼] 윤 대통령-한동훈 대표 관계, 상생일까 폭망일까
국민의힘 전당 대회 결과 한동훈 대표 지도부가 출범하게 되었다. 한 대표는 무려 62.8%의 득표율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어대한(어차피 대표는 한동훈)’ 대세론은 깨지지 않았다. 국민의힘 당원들과 지지층들의 선택은 ‘한동훈’이라기보다 ‘변화’로 볼 수 있다. 후보자 등록하자마자 채상병특검법을 제 3자 특검 추천으로 국민의힘에서 법안 발의를 하자고 주장한 한동..
배종찬<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
2024-07-25 13:20
[브릿지 칼럼] 투자의 킬러 문항
한 때 대통령까지 나서서 수능시험 킬러문항을 없애겠다고 해 소란이 난 적이 있다. 사교육의 원흉으로 자주 지적되는 고난도의 킬러문항은, 최상위급 학생들을 가리는 변별력으로 등장하는 꽤나 지난한 문항이다. 투자의 세계도 사실 변별력으로 보자면 수능의 살벌함을 능가한다. 1920년 이후 주식투자는 평균 6~8%의 수익률을 미국시장에서 보여주고 있다. 만족스럽지는 못해도 부동산이..
엄길청 국제투자분석가/국제투자리서치포럼 회장
2024-07-24 13:22
[브릿지 칼럼] 소비자 보호 수준이 선진국 척도
지난 6월 한국은행은 우리나라의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3만6194 달러라고 발표했다. 인구 5000만 명이 넘는 국가 중에서 미국·독일·영국·프랑스·이탈리아에 이어 여섯 번째라고 한다. 처음으로 일본을 앞지른 수치라고 하니 엔화 가치 하락 등의 외부 요인을 감안하더라도 격세지감을 느끼게 된다.최근 몇 년 사이 우리나라의 대중문화와 화장품, 식료품 등이 ‘한류’라는 이..
송선덕 한국소비자원 대외홍보실장
2024-07-22 14:02
[브릿지 칼럼] 세계인의 축제 2024년 올림픽대회
여름휴가를 뜻하는 바캉스(vacance)는 라틴어에서 유래된 프랑스어다. ‘비어있다’는 뜻의 ‘vacant’에서 나온 단어이고, 모두 휴가를 떠나 도시가 텅 빈다는 의미로 여기에서 휴가라는 뜻이 파생된 것으로 해석된다. 방학, 휴가 등을 뜻하는 영어 단어 ‘vacation’도 동일한 어원에서 나왔다. 많은 프랑스인이 긴 여름휴가를 떠나는 7~8월이면 프랑스 파리에는 외국인..
오세준 평택대학교 교수
2024-07-21 13:39
[브릿지 칼럼] 진정한 프로페셔널리즘
“여러분께 정말 죄송한 말씀을 드립니다. 무대 장치에 이상이 생겨 일부 무대 배경 없이 공연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환불을 원하시면 바로 해드리겠습니다. 다시금 사과드립니다.”지난 3월 20일 미국 뉴욕 링컨센터 메트로폴리탄(이하 메트) 오페라 극장, 푸치니 오페라 ‘투란도트’의 막이 오르기 직전 무대 위로 한 신사가 올라와 이렇게 사과했다. 갑작스런 무대장치 이상으로 제대..
이미란 롯데문화재단 마케팅팀 수석
2024-07-18 13:32
[브릿지 칼럼] 철도 지하화 사업 성공하려면
동탄신도시를 동서로 구분해 온 경부고속도로가 지하화되고 지상부의 도로 공간은 공원화를 준비 중이다. 내왕이 없었던 양쪽 지역이 도로로 연결되면서 도시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보스톤의 빅딕(Big-Dig)은 고속도로의 도심구간을 지하화하고 지상부를 공원화하면서 도로 양쪽의 쇠퇴한 지역이 세계적인 업무지구로 변신한 성공 사례로 꼽힌다. 고속도로와 철도 등 간선교통망은 도시경..
김현수 단국대학교 도시계획부동산학부 교수.
2024-07-17 08:59
[브릿지 칼럼] 공감의 문장력
9년동안 칼럼을 이어왔고 다섯권의 책을 냈다. 요즈음엔 한달에 세곳에 칼럼을 쓰고 이름짓기를 주제로 여섯번째 책을 준비중이다. 마케팅과 대중문화에 관련된 내용이라 시의성있는 소재로 뼈대를 세우고 틀을 잡는다. 정보를 바탕으로 대안을 모색하는 취지라 비유나 묘사는 지양하고 사실을 바탕으로 대책을 제시하는 기자의 리포트 방식을 취한다. 글쓰기는 늘 버겁다. 수많은 교정을 거쳐..
김시래 부시기획 부사장, 성균관대학교 겸임교수
2024-07-15 13:56
[브릿지 칼럼] 개인사업자 세금 줄여주는 법인전환과 영업권
2023년 국세통계연보 사업자현황에 따르면 개인이 영위하는 일반사업자는 약 520만명이나 된다. 개인으로 사업하는 게 좋은 경우가 있고, 법인으로 전환하여 사업하는 게 더 유리한 경우가 있다. 개인으로 시작했다가 사업이 일정규모 이상이 되면 법인으로 전환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아마도 세금 부담 때문일 것이다. 보통 개인사업자의 과세대상 이익이 1억원을 넘어가게 되면 법인..
㈜감정평가법인 머니플러스 대표이사 윤기호.
2024-07-14 13:50
[브릿지 칼럼] APS 심포니아의 도전
아주 가끔 현대음악 작곡가의 창작곡이 연주되는 클래식 공연을 볼 때가 있다. 겨우 한곡 정도지만 귀에 익숙하지 않아서인지 어색하고 어렵게 느껴진다. 그럴 때마다 베토벤, 모차르트 등 우리가 사랑하는 작곡가들이 얼마나 위대한지 새삼 감탄하기도 한다. 그럼에도 신진 작곡가 발굴은 음악 생태계에서 매우 중요하다. 이들이 미래의 베토벤, 모차르트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얼마 전..
주순이 한국메세나협회 경영기획팀장·경영학 박사
2024-07-11 15:44
[브릿지 칼럼] 에이지즘의 재구성
사실상 나이가 전부인 사회다. 많이 변했지만, 나이는 한국사회를 통제하는 결정잣대 중 하나다. 잘하든 못하든 연령별 고정관념이 직간접적인 평가기준으로 적용된다. 놀이터에서 경로당까지 서열정리의 만능카드가 나이인 것이다. 특히 한국은 연령사회의 분위기가 짙다. 위·아래가 확실한 유교기반 가족주의 때문이다. 연상·연하의 나잇값에 따른 추월·도태는 곧 파격·자멸을 뜻한다. 중립·..
전영수 한양대국제대학원 교수
2024-07-10 14:09
[브릿지 칼럼] 동물의 권리
5개월 동안 고양이와 강아지 11마리를 입양한 후 모두 죽인 20대 남성이 지난 6월 20일 징역형 집행유예 판결을 받았다. 동물권행동 카라가 전달한 소식에 따르면 이 남성의 동물 살해 동기는 스트레스 해소였다. 애초에 죽일 계획으로 입양했으며 잔인한 방식으로 단기간 내에 자그마치 11마리나 죽였다. 게다가 수사과정에서 드러나지 않은 혐의를 고려하면 더 많은 동물이 숨진 것..
안미경 예담심리상담센터 대표·교육학 박사
2024-07-08 14:06
[브릿지 칼럼] 3기 신도시 건설 속도내야
정부는 주택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18년, 2019년, 2021년 세 차례에 걸쳐 3기 신도시 건설계획을 발표했다. 3기 신도시는 남양주왕숙, 하남교산, 인천계양, 고양창릉, 부천대장, 광명시흥 등에 총 30만가구의 주택을 공급해 시장을 안정시키겠다는 목적으로 진행됐다. 그러나 당초 계획은 토지보상과 건축비 급등으로 지연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사전청약도 중지하..
최현일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 교수
2024-07-07 14:51
[브릿지 칼럼] 국민연금 운용 독점의 부작용
국민연금공단이 해외주식 위탁운용 비중을 또다시 줄이겠다고 나섰다. 직접운용 비중을 50% 이상으로 높이려는 의도여서 운용 독점에 따른 부작용과 폐해가 우려된다. 국민연금의 운영구조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한 상황이다.지금까지 기금의 운용이 안정성과 수익성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위탁 방식을 중심으로 했기 때문이다. 공단이 운용을 50% 이상 독점하는 구조로 바꾸려는 것은 기금..
최승노 자유기업원 원장
2024-07-04 14:27
[브릿지 칼럼] 71년 만에 폐지되는 ‘친족상도례’
헌법재판소는 지난 6월 27일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직계혈족(직계존속과 직계비속) 배우자 동거친족, 동거가족 또는 그 배우자 간의 권리행사방해죄는 그 형을 면제하도록 한 형법(2005년 3.31. 법률 제7427호 개정) 제328조 1항(친족간의 범행과 고소)은 헌법에 합치되지 않는다는 헌법불합치 결정을 선고했다. 결정주문에 따라 법원 기타 국가기관 및 지방자치단체는 2..
김동수 원광디지털대 교수
2024-07-03 13:21
[브릿지 칼럼] 셀럽 연좌제
‘아버지 수난시대’다. 아니다. 오히려 딸, 아들의 십자가 행군이 아닐까? 아버지의 위엄, 권위에 대한 문제가 아니다. 유명 연예인·운동선수를 딸, 아들로 둔 일반인 부모를 향한 미디어, 대중의 관심 및 비난이 드세졌다. 골프 여제 박세리가 친아버지를 사문서 위조 혐의로 고소하면서 가족 내부의 갈등을 눈물로 호소하는 기자회견이 있었다. 이어 세계적 축구선수 손흥민의 부친 손..
이재경 건국대 교수·변호사
2024-07-01 14:40
[브릿지 칼럼] 빅맥 상표는 닭고기 버거에는 자유롭게 사용이 가능하다?
맥도날드의 ‘빅맥’ 상표는 그야말로 유명상표다. 유명상표일수록 상표권의 범위는 확장되기 마련인데 최근 유럽에서의 빅맥 상표권 분쟁의 결과는 다소 의외다. 2017년부터 시작된 이 분쟁은 아일랜드 내 100여곳 매장을 운영하는 햄버거 프랜차이즈 업체인 ‘수퍼맥’이 유럽에 상표권을 등록하려 하자 맥도날드가 ‘빅맥’과 혼동될 수 있다며 이의를 제기하면서 시작됐다. 그런데 최근..
전소정 변리사
2024-06-30 13:38
[브릿지 칼럼] 혁신기업에 대한 가업상속세 감면효과
기업 승계 부담을 줄이기 위한 가업상속공제제도 개편이 공식화됐다. 지난 5월, 정부는 최대주주 20% 할증 평가 폐지, 가업상속 공제 대상 한도 확대 등 여러 방안을 두고 의견 수렴을 거칠 것이라고 밝혔다. 의견 수렴 뒤 개정 방안이 확정되면, 올 7월에 발표될 세법 개정안에 담길 것으로 보인다. 상속세 관련 제도는 20년 이상 별다른 개편 없이 유지되면서 가계와 기업의 부..
박성복 파이터치연구원 연구실장
2024-06-28 06:35
[브릿지 칼럼] 섬 살아숨쉬는 '섬박람회' 꿈꾸며
여수세계섬박람회가 2026년 9월 5일부터 11월 4일까지 여수에서 열린다. 섬박람회 주최 측은 지난 11일 여수엑스포에서 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한 대대적인 결의 대회를 했다. 하지만 섬박람회를 우려하는 여수 시민들의 목소리는 여전히 높다. 이들은 “섬 박람회가 도대체 뭐 하는 행사냐”, “주 대상층을 모르겠다”, “섬박람회에 섬과 섬사람들이 없다”며 우려한다. 박람회(博..
양진형 한국섬뉴스 대표
2024-06-26 14:04
[브릿지 칼럼] 스킬 이코노미의 시대
MBA(경영대학원) 시대가 지났다. 미국의 교육회사 와일리(Wiley)가 151명의 학장, 의장, 행정관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하버드대, MIT, 예일대, 다터머스대 등 글로벌 대학 61%는 등록 감소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상위 100개 MBA 프로그램 중 10~20%가 향후 몇년 내에 폐쇄될 가능성이 높으며 2등급 및 3등급..
정인호 GGL리더십그룹 대표
2024-06-24 14:09
[브릿지 칼럼] 국민의힘 전당대회, ‘어대한’일까 ‘어대윤’일까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 전당 대회 대진표가 사실상 결정되었다. 7월 23일까지 한 달여 남은 시간동인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나경원 의원, 윤상현 의원,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의 4파전이다. 그렇지만 전당 대회 무게 중심은 한동훈 전 위원장에게 쏠려 있다. 한 전 위원장은 총선에서 함께 했던 당직자들이나 의원들과 식사 자리를 가졌다는 소식이 전해졌을 뿐 그동안..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
2024-06-23 13:48
기획시리즈
돈 워리 비 해피
전세사기 피하려면, 등기부·계약서 기초지식 쌓아야
人더컬처
유희성 연출 “원 아시아 마켓, 결국 중요한 건 좋은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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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난리 위험 고조되는데…‘저수지 비상대처계획’ 등 농촌 수해 대비 대책은 엉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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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기만 해도 성장판 자극… 마사지·스트레칭은 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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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 GPT' 곧 첫선… 중소기업 특화 AI 금융 선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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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사고 수준에 맞는 공정한 보상을 받도록 돕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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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 ‘오너 3세’ 전병우, 신사업 발굴 특명… ‘맵탱’ 경영 시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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