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1-11

포스코 권오준 회장 검찰 출석, "조사에서 진실하게 답변할 것"

 
'비선 실세' 논란의 '문화계 황태자' 차은택(47) 씨의 옛 포스코 계열 광고업체 '지분 강탈' 의혹을 받고 있는 권오준(66) 포스코 회장이 11일 오후 검찰에 출석했다.
 
권 회장은 차 씨 측의 지분 강탈 형태가 드러난 광고업체 포레카 매각을 최종 승인한 인물이다. 검찰은 포레카 매각 과정에서 이권을 챙겨주려는 목적이 있었던 것이 아닌지에 대해 철저히 조사할 예정이다.
 
이날 권 회장은 "포레카를 헐값에 매각했는데, 차 씨에게 넘기려고 한 것인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검찰 조사에서 성실히 답변하겠다"고 답했다.
 
이 외에도 포레카 매각과 관련해서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과의 관계, 대통령과의 연관성을 묻는 질문에도 "조사에 성실히 응할 것"이라며 일관되게 답한 뒤 조사실로 향했다.
 
최민석 기자 yullire@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