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2-04

'6차 촛불집회' 오후 7시 진행된 '1분 소등' 행사 "세월호 7시간 밝혀라"

 
박근혜 대통령의 정권 퇴진을 요구하는 6차 촛불집회가 3일 서울 광화문 광장을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열린 가운데 오후 7시 '1분 소등'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광화문을 가득 메운 인파는 한목소리로 카운트다운을 외친 뒤 7시에 일제히 촛불을 껐다.
 
 
어둠에 파묻힌 광화문 광장은 "박근혜는 퇴진하라"라는 구호만 크게 울려 퍼져 맴돌았다.
 
지난 5차 촛불집회에서 이번과 마찬가지로 진행됐던 소등행사가 8시에서 7시로 변경된 이유로 주최 측은 "세월호 7시간의 진실을 밝히라는 의미"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집회에 서울 170만 명, 전국적으로 232만 명의 시민이 모인 것으로 추산되면서 헌정 사상 최다 인원이 모인 것으로 확인됐다.
 
최민석 기자 yullire@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