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2-22

우병우 전 민정수석 5차 청문회 출석, 의혹 밝혀질까?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22일 열린 국회 '최순실 국정농단 게이트'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위의 제5차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우 전 수석은 지난달 6일 검찰에 출석한 후에 40여 일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본래 이날 열리는 5차 청문회에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을 비롯해 최순실 씨와 일가,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 안봉근 전 청와대 국정홍보비서관, 이재만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 등 문고리 3인방과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등 핵심인물 18명이 증인으로 채택됐지만, 10명이 재판이나 건강 등의 사유를 들며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고 나머지 증인들도 출석하지 않았다.
 
이날 청문회에는 우 전 수석과 세월호 참사 당시 청와대 간호장교로 근무했던 조여옥 대위 단 두 명만 참석해 사실상 '우병우 청문회'가 됐다.
 
국회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특별위원회는 22일 5차 청문회 출석을 거부한 최순실 씨 등 증인 12명에 대해 이날 오후 2시까지 출석하도록 동행명령장을 발부했다.
 
최민석 기자 yullire@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