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3-01

태극기 들고 '그날의 함성' 재연, 3.1절 되새기는 뜻깊은 행사 열려

 
제98주년 3·1절을 맞아 3·1운동의 정신을 되새기고 독립운동가들을 기리는 '서대문, 1919 그날의 함성!'이 1일 서울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 열렸다.
 
이날 오전에 열린 본행사에는 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독립만세 재연과 거리행진이 진행됐다.
 
이날 독립만세 재연과 거리행진에는 약 500여 명의 시민과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이 참가해 함께 태극기를 흔들며 '대한독립만세'를 외쳤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오늘 이 3·1 만세 시위를 재연하면서 우리가 정권 교체를 통해서 오랜 적폐를 청산하고 진정한 대한민국, 진정한 민주공화국을 만들자는 그런 결의를 다시 한번 온 국민이 새기는 그런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한편, 이날 오후에는 시민참여 프로그램으로 관람객들이 참여하는 '독립만세 크게 외치기 대회', '독립운동사 퀴즈왕 선발대회' 등이 열렸고, 이외에도 '독립운동가 코스튬 플레이', '태극연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등 체험 활동이 함께 진행됐다.
 
최민석 기자 yullire@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