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랩몬스터, 슈가, 진,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이 29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서울에서 진행된 '2017 빌보드 뮤직 어워즈'(Billboard Music Awards) 수상 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빌보드 뮤직 어워드 '톱 소셜 아티스트' 상 수상 소감을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빌보드 시상식에 참여해 유명 셀레브리티와 함께한 것도 영광인데 수상은 꿈같다"라며, "우리를 응원해준 전 세계 아미(방탄소년단 팬클럽)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입 모아 수상소감을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1일 오후 8시(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2017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 참석해 K팝 아티스트로는 처음으로 '톱 소셜 아티스트'(Top Social Artist)' 상을 수상했다. 한국 가수가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 상을 받은 건 2013년 싸이가 '강남스타일'로 '톱 스트리밍 송' 비디오 부문을 수상한 이후 두 번째다.
지난 2010년 신설된 '톱 소셜 아티스트' 상은 지난해 3월 18일부터 지난 3월 16일까지 약 1년에 걸친 앨범 및 디지털 노래 판매량, 스트리밍, 라디오 방송 횟수, 공연 및 소셜 참여 지수 등의 데이터와 지난 5월 1일부터 진행된 글로벌 팬 투표를 합산해 최종 수상자를 가렸다. 방탄소년단은 2011년 이후 6년간 이 상을 독식해온 세계적인 팝스타 저스틴 비버는 물론 아리아나 그란데, 셀레나 고메즈 등 세계적인 팝스타를 이겨내고 거머쥔 상이라 더욱 눈길을 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