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5-29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말하는 빌보드 수상 소감은? "모두 아미 덕분"

 
그룹 방탄소년단(랩몬스터, 슈가, 진,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이 29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서울에서 진행된 '2017 빌보드 뮤직 어워즈'(Billboard Music Awards) 수상 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빌보드 뮤직 어워드 '톱 소셜 아티스트' 상 수상 소감을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빌보드 시상식에 참여해 유명 셀레브리티와 함께한 것도 영광인데 수상은 꿈같다"라며, "우리를 응원해준 전 세계 아미(방탄소년단 팬클럽)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입 모아 수상소감을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1일 오후 8시(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2017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 참석해 K팝 아티스트로는 처음으로 '톱 소셜 아티스트'(Top Social Artist)' 상을 수상했다. 한국 가수가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 상을 받은 건 2013년 싸이가 '강남스타일'로 '톱 스트리밍 송' 비디오 부문을 수상한 이후 두 번째다.
 
지난 2010년 신설된 '톱 소셜 아티스트' 상은 지난해 3월 18일부터 지난 3월 16일까지 약 1년에 걸친 앨범 및 디지털 노래 판매량, 스트리밍, 라디오 방송 횟수, 공연 및 소셜 참여 지수 등의 데이터와 지난 5월 1일부터 진행된 글로벌 팬 투표를 합산해 최종 수상자를 가렸다. 방탄소년단은 2011년 이후 6년간 이 상을 독식해온 세계적인 팝스타 저스틴 비버는 물론 아리아나 그란데, 셀레나 고메즈 등 세계적인 팝스타를 이겨내고 거머쥔 상이라 더욱 눈길을 끈다.
 
최민석 기자 yullire@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