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9-24

창작가무극 '꾿빠이, 이상',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독특한 공연

 
창작가무극 '꾿빠이, 이상' 전막 시연회가 지난 21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로 CKL스테이지에서 진행됐다.
 
서울예술단 단원 최정수, 김용한과 뮤지컬배우 김호영이 이상을, 고석진, 이기완, 박혜정, 김성연, 이혜수, 형남희, 정지만, 송문선, 조우식, 강상준, 유승현, 신상언, 최예솔 등 서울예술단 단원들이 주변 인물을 연기했다.

작가 이상의 80주기를 맞아 선보이는 창작가무극 '꾿빠이, 이상'은 소설가 김연수의 동명 장편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서울예술단이 선보이는 이번 공연은 관객 참여로 완성되는 '이머시브 공연'으로 관객들은 입장 전 스태프가 나눠 준 가면을 쓰고 입장해야 한다. 일방적으로 무대를 바로보고 관람하는 공연 형태가 아닌 모든 공간에서 공연이 이뤄지는 독특한 방식이다.
 
창작가무극 '꾿빠이, 이상'은 30일까지 서울 중구 청계천로 CKL스테이지에서 공연한다.
 
최민석 기자 yullire@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