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JTBC 새 금토드라마 '더 패키지'(극본 천성일/연출 전창근)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 전창근 연출을 비롯해 배우 이연희, 정용화, 최우식, 하시은, 류승수, 박유나, 이지현, 윤박이 참석했다.
이날 정용화는 "연희 누나가 지금까지 본 사람 중 대사를 제일 잘 외우는 것 같다"라고 운을 띄웠다. 이어 "종일 버스 안에서 촬영을 하는 버스데이가 있다. 우리는 여행자라서 대사가 별로 없지만, 연희 누나는 가이드를 해야 하니까 대사가 많다. 한 장에 열 줄 정도 되는 것 같다. 컷소리가 나면 박수가 나올 정도였다. 대사를 정말 가능한가 싶을 정도로 잘 외웠다"고 말했다.
이에 이연희는 "이렇게 공부했으면 S대에 가지 않았을까 싶다"며, "저도 어떻게 외웠는지 모르겠다. 입에서 나오는 말을 맡기고 계속 주저리주저리 대사했던 것 같다"고 답했다.
한편 '더패키지'는 각기 다른 이유로 패키지여행을 선택한 사람들이 관계를 맺게 되면서 벌어지는 사건과 소통의 여정을 그려나갈 여행 드라마로 오는 13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