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0-15

내일의 바다날씨와 낚시지수 대체로 바람과 파고가 강하기 때문에 안전을 위해 출조는 미루셔야 합니다

국립해양조사원 제공 
 
 
국립해양조사원 제공 
 
 
국립해양조사원 제공 
 
 
국립해양조사원 제공
 


낚시의 계절, 가을인데요. 
해황이 좋지 않아 아쉬움이 감도는 주말입니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16일도 구름만 많겠고요, 
비 내리는 제주와 남해안 일부 지역은 
비도 그칠 전망입니다. 


다만 바다의 바람은 여전히 거세게 불겠습니다.
당분간 제주와 남해, 동해 남부는 바람이 매우 강하겠고요, 
물결도 높게 일겠습니다. 앞 바다 기준, 서해안은 1.5m, 
남해와 동해안은 최고 4m로 예상합니다.  



먼저, 전반적인 낚시 지수 알아봅니다. 
날씨에서 예상되는 만큼 출조 힘든 포인트가 많습니다. 
대체로 바람과 파고가 강하기 때문에 안전을 위해 
출조는 미루셔야겠습니다. 
자, 그럼 자세한 포인트별 지수 함께 살펴보시죠.


서해안입니다. 
일단, 서해안은 다른 해안에 비해서 해황이 나쁘지 않습니다. 
파고가 최고 2m인 가거도와 초속 9m의 바람이 부는 
하조도만 피해주시고요, 
국화도는 오히려 지수 좋음으로 나타납니다. 
국화도의 최대 파고 0.2m, 바람은 초속 5m로 
16일 가장 좋은 포인트가 되겠습니다. 
수온 역시 우럭의 적정 수온과 맞아 떨어진다는 점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남해안입니다. 
신지도만 출조 가능 해 보입니다. 
최대 파고 0.9m, 바람은 초속 9m로 불겠습니다. 
수온이 20도로 분포되면서 신지도의 대상어종, 
우럭의 짜릿한 손맛 기대 해보시기 바랍니다. 
한편, 거제도와 연도, 욕지도의 경우 2m안팎으로 이는 
파고가 위험해 보이니까요, 출조 계획이셨다면 
포인트를 바꾸시는 편이 좋겠습니다. 


동해안입니다. 두 포인트 모두 지수는 나쁜데요, 
울산은 최대 파고 2.3m, 
울진 후정은 최대 파고 1.7m로 일겠습니다. 
특히, 동해안은 너울성 파도의 주의가 필요한 해안입니다. 
너울성 파도는 방심하는 사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안전에 더욱 신경 써 주셔야합니다.


마지막 제주권입니다. 
역시 모든 포인트 출조는 힘들어 보입니다. 
성산포는 파고가 3m이상으로 높아지고요,
제주의 바람은 초속 11m까지 강하게 불겠습니다. 
게다가 제주는 당분간 해황이 불안정 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의 해양 기상 변화에 더욱 주의를 기울이시기 바랍니다. 
이상 바다낚시 지수였습니다.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