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1-30

[내일의 바다날씨 낚시지수 1월 31일 수요일] 출조가능한 해상상황, 낮기온 모두 영상권 회복


이제 추위에서 한숨 돌렸습니다. 
수요일의 낮 기온, 모두 영상권으로 회복하고요,
이번 주 후반까지 강력한 한파는 없겠습니다. 
날도 풀렸으니 출조 계획 잡으실 텐데요, 
수요일의 바다낚시지수 바로 알려드리겠습니다.




‘나쁨’부터 ‘좋음’까지 다양합니다. 
‘나쁨’을 보이는 곳이 많지만 
대부분 출조가 가능하니까요, 
자세히 살펴보시면서 포인트와 대상어종 
선택해보시기 바랍니다. 먼저 서해안입니다.


모두 ‘나쁨’이라 실망하셨죠. 
하지만 모두 출조하실 수 있습니다. 
파고는 0.8m 이하, 바람은 초속 8m까지 예상되는데요, 
캐스팅과 이동이 조금 불편할 수는 있지만 
어려운 정도는 아닙니다. 
구명조끼와 안전화 준비하셔서 다녀오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남해안입니다. 
대조기를 앞두고 있는 시점이라 
감성돔의 물때가 좋습니다. 
거제도, 거문도, 연도에서 감성돔 낚시 추천 드리고요, 
욕지도는 원래 대상어종인 벵에돔 노리셔도 좋겠습니다.
‘나쁨’으로 나타나는 신지도도 대상어종 바꾸셔서 
출조하시면 되겠습니다. 다섯 포인트 모두 
파고와 바람, 낚시에 큰 무리가 없겠습니다.


동해의 ‘보통’ 두 포인트도 낮은 파고에 
산들바람이 불어 상황이 좋습니다. 
역시 감성돔 노리시면 되겠고요, 
포항과 후포도 대상어종만 바꾸셔서 
출조하시면 되겠습니다. 
감성돔이나 벵에돔 노래미 정도가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제주권입니다. 
수요일의 황금 포인트, 서귀포입니다. 
파고가 거의 일지 않고요, 
바람도 약해 쾌적한 낚시가 가능합니다. 
대상어종인 벵에돔은 연안에서 가까운 
깊은 암초 사이에 주로 서식하니까요, 
밑 걸림 조심하셔서 낚시 즐기시기 바랍니다.  
나머지 두 포인트도 무난한 출조 예상됩니다.


오랜만에 낚시하기 좋은 날이 찾아왔습니다. 
들뜬 마음도 좋지만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점 
기억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단독 출조보다는 경험자와 동행하시고요, 
구명조끼의 안전고리도 반드시 채우시기 바랍니다.
풍성한 조과 기대합니다. 이상 바다낚시 지수였습니다.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