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3-27

[브릿지영상] 이순재, "소박하고 진솔한 이야기 담은 '덕구'…보기 힘든 사랑 담은 영화"

 
영화 '덕구'(감독 방수인) 언론시사회가 27일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렸다.
 
이날 시사회에 방수인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순재, 정지훈, 박지윤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참석한 아역 배우 정지훈과 박지윤은 시종일관 특유의 순진무구한 미소를 보여 많은 취재진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이날 방수인 감독은 "촬영을 하며 채워가는 것보다 비워내는 게 어려웠다"라며, "삶을 살아가면서 약한 사람들, 어린아이, 외국인, 노인들을 보호하고 지키는 게 의무인데 요즘 세상은 그렇지 않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며 영화 특유의 메시지를 설명했다.
 
이순재는 "시나리오를 접했을 때 감독이 누군지는 몰랐지만, 소박하면서 진솔한 영화라고 생각했다. 사랑이 담긴 영화였고, 내 분량이 모처럼 90%였다. 그런 기회는 두말없이 해야 한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한편, '덕구'는 어린 손자와 사는 일흔 살 덕구 할배(이순재)가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음을 알게 되고, 세상에 남겨질 아이들을 위해 특별한 선물을 준비하는 이야기로 오는 4월 5일 개봉한다.
 
최민석 기자 yullire@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