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6-21

북극 빙하에 울려퍼진 피아노 선율…'지구온난화' 경고

(EPA=연합) 
20일(현지시간) 노르웨이의 월렌버그브렌 빙하 앞에서 피아노 콘서트가 열렸다.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가 마련한 이번 행사에서 이탈리아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인 루도비코 에이나우디가 ‘북극을 위한 엘레지’를 연주했다. 이 곡은 북극 얼음을 녹이는 지구 온난화의 위험을 경고하고 환경보호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작곡됐다. 한편 지난 2014년 그린피스는 북극 보호 캠페인 일환으로 다국적 석유기업 로열 더치셸의 북극해 석유 시추에 반대하기 위해 레고 블록으로 동영상을 제작한 바 있다. 당시 그린피스는 덴마크 완구업체 레고와 셸이 진행중인 판촉행사를 문제삼으며 온라인 캠페인을 시행했고 결국 두 업체는 공동이벤트를 중단하며 백기를 들었다.
 
 
권예림 기자 limmi@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