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7-16

'포켓몬 GO' 하던 아나운서, 황당한 방송사고


'포켓몬 고(GO)'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게임 유저들의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최근에는 한 아나운서가 게임에 집중하다 방송 중 난입(?)하는 해프닝이 발생했다.

12일 동영상 채널 유튜브에는 기상예보 방송 중 발생한 방송사고 영상이 올라왔다. 사고는 미국 플로리다 주 지역방송 WTSP '오늘의 날씨' 예보에서 발생했다.

기상캐스터인 보비 데스킨스의 예보가 한창 진행 중인 상황 속 이 채널 뉴스 앵커인 앨리스 크로프가 등장해 유유히 카메라 앞을 지나간다. 당황한 데스킨스는 "포켓몬 GO를 하고 있나 보다"라며 웃었다. 하지만 크로프는 게임에 몰입한 듯 아무런 반응 없이 걸어갈 뿐이다.

사고가 발생한 후 크로프는 페이스북에 해당 영상과 함께 "포켓몬 GO에 중독됐다는 것을 깨달았다"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