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영상] '리차드 3세' 황정민, 10년 만에 연극무대 서는 소감은? "걱정 반, 기대 반" : 100세시대의 동반자 브릿지경제

2017-12-20

[브릿지영상] '리차드 3세' 황정민, 10년 만에 연극무대 서는 소감은? "걱정 반, 기대 반"

연극 '리차드 3세' 제작발표회가 20일 오후 서울 중구 밀레니엄 서울 힐튼에서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 배우 황정민, 정웅인, 김여진, 임기홍, 이갑선, 김도현, 김병희, 정은혜, 박지연, 서재형 연출, 한아름 작가가 참석했다.

이날 황정민은 "'웃음의 대학'이라는 작품이 10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10년이라는 시간이 훌쩍 지나 여러분들을 뵙게 되니까 걱정 반 기대 반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황정민은 "제가 어렸을 때 연극을 처음 시작할 때 선배님들이 하시는 고전극을 보고 저도 자라고 배웠기 때문에, 지금 연극을 좋아하고 예술을 하려는 친구들에게 조금이나마 공부가 될 수 있는 작품이 뭘까 생각하다가 이 작품이 떠올랐다"며 작품 선택 계기도 밝혔다.

한편, '리차드 3세'는 1400년대 영국을 배경으로 곱추로 태어났지만 뛰어난 권모술수와 권력욕으로 왕위에 올랐던 요크가 비운의 마지막 왕 리차드 3세의 욕망을 향한 광기 어린 폭주를 담은 셰익스피어 연극이다.

연극 '리차드 3세'는 2018년 2월 6일부터 2018년 3월 4일까지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한다.

최민석 기자 yullire@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