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5-17

[브릿지영상] '어바웃 타임' 이서원 성추행 논란 입장 전달부터 이상윤·이성경 커플 케미까지

 
'어바웃타임' 김형식 PD가 이서원에 대해 입을 열었다.
 
tvN 월화드라마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 타임'(이하 어바웃타임) 제작발표회가 17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김형식 PD를 비롯해 배우 이상윤, 이성경, 임세미, 한승연, 김로운이 참석했다.

김형식 PD는 이서원의 하차와 관련해 "어제저녁 소속사를 통해 상황을 전달받았다. 입장 발표를 한 것처럼, 소속사와 제작사와 협의한 끝에 이서원 씨는 하차하게 됐다. 지금 재유라는 캐릭터가 비중은 크지 않지만, 스토리 전개상 반드시 필요한 만큼 캐릭터를 맡아 줄 배우를 찾고 있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어바웃타임'에 출연 예정이었던 배우 이서원은 지난 16일 함께 술을 마시던 동료 여성 연예인 A씨를 성추행 한 혐의로 체포당했다. 게다가 제작발표회가 열리기 전인 이날 오전에는 '어바웃타임'의 스태프로 추정되는 인물이 "12회까지 촬영 끝났는데 죽고 싶다"라며, 한 커뮤니티의 글을 올려 논란은 더욱 커졌다.
 
악재속에서 힘든 시작을 알린 '어바웃타임'이지만, 주연을 맡은 이상윤은 '180cm 커플', 이성경은 이상윤을 향해 '멍뭉미'라고 일컬으면서, 주연배우 두 사람의 찰떡 케미를 선보이기도 했다.
 
한편, '어바웃타임'은 수명시계를 보는 능력을 지닌 여자 최미카엘라(이성경)와 악연인지 인연인지 모를 운명에 엮인 남자 이도하(이상윤)가 만나 사랑만이 구현할 수 있는 마법 같은 순간을 담아낸 운명구원 로맨스 작품이다.
 
'시를 잊은 그대에게' 후속으로 방영되는 '어바웃타임'은 오는 21일 밤 9시 30분 첫 방송된다.
 
최민석 기자 yullire@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