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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발달장애 연주자 채용해 금요일마다 음악회 개최

입력 2022-01-11 14:59 | 신문게재 2022-01-12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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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의 발달장애인 신입사원들이 ‘작은 음악회’를 열고 연주하는 모습 (사진 제공=에쓰오일)

 

에쓰오일은 지난 7일 서울 마포구 본사 로비에서 발달장애인 신입사원들이 연주하는 ‘작은 음악회’를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플루트 4명과 오보에 1명으로 이루어진 연주단은 약 1시간 동안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의 아리아 등 10곡을 합주했다.

연주자들은 올해 입사한 에쓰오일 신입사원들이다. 평일에는 이전에 몸담았던 하트하트재단에서 연주 연습과 외부 공연활동을 하고 금요일에는 회사로 출근해 점심시간 동안 작은 음악회를 개최한다.

에쓰오일은 지난 2009년부터 국내 최초 발달장애 청소년 연주단인 하트하트오케스트라를 후원해 왔다. 10여 년 전 중고등학생이었던 연주단원들은 꾸준한 활동을 통해 어느덧 음악대학을 졸업한 전문 연주자로 성장했다. 에쓰오일은 이 가운데 5명을 최근 채용했으며, 이들은 작은 음악회를 시작으로 장애인 인식 개선 및 지역사회 문화예술 나눔활동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

에쓰오일 측은 “발달장애청소년들의 음악 활동을 오랫동안 후원해 왔고, 성인이 된 장애인들을 채용함으로써 지속성과 진정성이라는 기업 사회공헌 가치의 선순환 모델을 마련했다”면서 “앞으로 이 같은 노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박민규 기자 minq@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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